한국 위해 목숨 바친 미군 용사에 경의
박경재 LA총영사ㆍ백황기 SD한인회장 국립묘지 찾아
재외공관장 첫 헌화, 솔대드 전몰장병 기념관도 방문
박경재 LA총영사와 백황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은 지난달 28일 한국전쟁 정전기념일(7월27일)을 맞아 ‘포트 로스크랜스 국립묘지(Fort Rosecrans National Cemetery/ 1700 Cabrillo Memorial Dr, San Diego)’와 ‘솔대드 전몰장병 기념관(Mt. Soledad National Veterans Memorial/ 6905 La Jolla Scenic Drive S. La Jolla)’을 찾아 한국을 위해 영혼을 바친 용사들에게 참배하고 헌화했다.
재외 공관장이 샌디에이고 국립묘지와 전몰장병 기념관을 찾아 헌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영사와 백 회장은 포트 로스크랜스에 안장된 한국전 참전용사 중에서도 명예훈장(Medal of Honor)을 수여받은 제임스 포인테(James I. Poynter) 해병 서전트 묘지에 헌화하고 묘역에 안장된 또 다른 한국전 전몰 용사들의 묘비를 돌아보고 참배했다.
포인테 서전트가 받은 명예훈장은 연방 하원의원 2/3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미군 최고의 무공훈장이다. 포인테 서전트는 1951년 11월4일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했다. 박 총영사와 백 회장은 또 솔대드 전몰장병 기념관에 들러 샌디에이고 참전동지회 소속 25명의 한인 참전용사 기념패 앞에 헌화했다. 이 기념패는 전몰장병 기념관 측에서 샌디에이고에 살고 있는 한인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설치됐다.
이번 참배와 헌화에는 LA 총영사관의 이종돈 영사와 샌디에이고 한인회의 이강선 사무국장도 배석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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