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챙기고 좋은 이웃도 만나고

SD 더블 피크 산악회
사랑ㆍ격려 속 산행 즐겨

더블 피크 산악회 회원들이 최근 산행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 [더블 피크 산악회 제공]

서로 사랑으로 격려하며 한 가족이 된 산악 동호인들의 모임이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북부 지역 한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더블 피크(Double Peak) 산악회(회장 권진혁)는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더블 피크(1642피트) 등산을 위해 샌마르코스의 디스커버리 레이크(Discovery Lake in San Marcos)에서 모인다. 샌마르코스 남쪽에 위치한 이 산은 다양한 트레일 코스를 갖고 있는데 디스커버리 레이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남녀노소 회원 모두가 적당히 산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2018년 1월에 설립된 이 산악회는 ‘무리하지 않는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어 20대부터 70대까지 참여의 폭이 넓다. 또 회원 산행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사랑과 격려’를 모임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함께하는 회원들의 수적 증가 보다는 회원들 간에 얼마나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산행으로 건강도 유지하고 좋은 이웃들을 만나고 싶은 분들이라면 더블피크 산악회원으로 모십니다.”

이 모임의 창립 멤버이기도 한 권진혁 회장은 작은 모임이지만 회원들 간의 유대가 가족만큼이나 끈끈하다며 관심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 산악회에서는 더블 피크의 정규 등산 외에도 종종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명산과 국립 공원 등을 찾기도 하며 회원간 친목을 위한 그룹 여행도 다녀오고 있다.
팬데믹으로 어려운 시기에 더블 피크 산악회원들과 건강 산행을 떠나 보자.

▶문의: [phone]


정관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