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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가주지사 유력 후보 물망

케빈 폴코너 SD시장
곳곳서 지지 하마평

케빈 폴코너 현 샌디에이고 시장(사진)에 대한 세간의 평가는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공화당적이냐 민주당적이냐 또는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 대다수 시민들은 “매우 어려울 때 무난하게 시정을 이끌어왔다”는데 대체적으로 동의한다.

폴코너 시장은 재임 당시 여러 추문으로 중도사퇴한 밥 필너 시장을 이어 특별선거를 통해 제36대 시장으로 지난 2014년 3월 취임해 6년간 미 8대 도시의 시장으로 재임해 왔다. 무척이나 인심이 좋을 것만 같은 후덕한 인상처럼 특정 분야에서만 도드라지지 않고 각계각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그가 시장으로 재임했던 기간 동안 샌디에이고는 여러가지 도전에 직면한바 있다.

시 최저임금이 시간당 11달러50센트로 인상됐고 샌디에이고를 연고로 두고 있었던 프로 풋볼팀 차저스가 LA로 이전했으며 시정부가 오랜 기간 추진해온 컨벤션센터 확장 프로젝트가 무산되기도 했다. 특히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연초부터 역대 시장들이 겪어보지 못했던 경험을 했어야만 했다.



그런 그가 차기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주요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폴코너 시장을 차기 주지사로 선출하려는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다. 당사자인 폴코너 시장은 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를 종합해 보면 당사자도 이미 마음을 굳힌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주지사 선거는 2년 후인 2022년 실시된다. 폴코너 시장 측에서는 향후 2년을 제대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시장 출신의 정치인이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역임한 케이스는 지난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제36대 주지사로 재임한 피트 윌슨이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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