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시 행정 펼칠 터”

SD시장 취임 첫 시정연설

샌이시드로 시립 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이날 시정연설에서 글로리아 시장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로컬 경제와 시재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관광부문과 엔터테인먼트 부문이 상당히 위축돼 1억5000만 달러 정도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시재정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의 연설 모습. [SD시정부 웹사이트 캡처]

글로리아 시장은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 시의 현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이 상황이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샌디에이고 주민들이 강하기 때문에 시정부도 강하다”고 강조했다.

‘기본에 충실한 것’을 시정부가 원칙으로 삼겠다고 밝힌 글로리아 시장은 “조만간 균형예산안을 제출하겠다”며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막을 수 있게 시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글로리아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서는 “백신접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시 소방 및 인명구조국 소속의 소방관들에게 백신 관리교육을 시키고 있다”면서 백신접종의 확대계획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