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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풍에 백신공급 차질

미시간 등지서 운송 지연
2차 접종 대상자 우선 접종
내달 싱글 샷 백신에 기대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던 펫코 파크 수퍼스테이션이 2차 접종자에 한해 접종을 다시 시작했다. 사진은 다운타운 펫코 파크 백신 수퍼스테이션 입구의 모습.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던 펫코 파크 수퍼스테이션이 2차 접종자에 한해 접종을 다시 시작했다. 사진은 다운타운 펫코 파크 백신 수퍼스테이션 입구의 모습.

지난주부터 전국에 걸친 강풍과 눈폭풍으로 인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코로나19 백신 배송이 지연되자 카운티 보건당국은 당초 계획을 바꿔 2차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을 먼저 시행하겠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보유한 백신이 총 10만 도스도 채 안되는데다가 배송 지연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다. 1차 접종 후 화이자는 21일, 모더나는 28일 후 정도에 2차 접종을 받아야 면역효과를 갖게되는 주민들에게 먼저 접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그러나 이미 보유한 10만 도스에는 1차 접종을 위해 예약된 분량도 포함되어 있어 1차 접종을 기다리던 주민들 중 상당수가 예약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경우가 많아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네이선 플레처 카운티 수퍼바이저도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미시간과 매사추세츠에서 샌디에이고 사이의 운송 트럭 운행이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백신 접종 사이트 중 일부를 더 잠정 폐쇄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카운티 보건당국은 약간 지연될 수는 있지만 2차 접종 대상자에게는 큰 문제가 없고 3월 초에 한 번만 접종해도 되는 새로운 백신 공급 소식이 있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현재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약 67만 도스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카운티 주민의 5% 정도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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