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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 민원 급증

주민 불만 전달 비해 89%나 증가
공무원 및 트럭 운전자 부족 원인

샌디에이고시 민원의 핫 이슈로 원활하지 못한 쓰레기 수거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시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에만 생활 쓰레기 및 재활용품, 정원 쓰레기에 관한 주민들의 불만과 이에 따른 민원이 전달 비해 무려 89%나 증가했다.

특히 대다수 민원이 정해진 요일에 이뤄지는 쓰레기 수거가 늦어지는 등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 실제로 샌디에이고 시민들은 최근 들어 한 달에 한 번 꼴로 쓰레기 수거가 지연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쓰레기 수거와 관련된 민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근 시 공무원 6명 중 한 명 꼴로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근무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쓰레기 수거를 관장하는 환경 서비스국 공무원들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1월에는 환경 서비스국 공무원 중 12명이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고 이 보다 2배 이상의 인원이 바이러스에 노출돼 자가 격리조치돼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없었다.

또한 샌디에이고 수거트럭 운전사의 경우에는 평상시 정원이 160명이지만 현재는 9명이 부족한 151명으로 시 전역을 커버하고 있어 모든 운전사들이 격무로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샌디에이고시의 경우 아파트나 상업용 건물 등을 제외한 일반 주거지의 쓰레기 수거 서비스를 무료로 운용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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