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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1만 2000파운드 적발

파파야 운송 선박에 감춰 밀수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선박에 몰래 숨겨 밀수하려 한 1만 2000파운드, 시가 약 2700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를 적발했다.

밀수 마리화나는 오타이 메사로 입항하는 대형 선박의 선적물 속에 숨겨져 있었다. CBP 단속팀은 대량의 마리화나가 엑스레이 상에 이상한 물체로 나타나자 마약 탐지견을 동원해 찾아냈다.

마리화나 밀수에 동원된 이 선박은 50대 멕시코 남성이 박스를 운송한다며 입항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CBP 측은 적발한 마리화나가 포장 박스 안의 파파야와 여기저기 섞여 있었고 총 873개의 묶음으로 포장돼 있었다고 전했다.

CBP 담당자는 “최근 드론, 센트리(Sentri) 차량, 선박 등을 이용한 마약 밀수가 빈번히 발견되고 있다. 경계태세를 최대로 올려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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