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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고교 교육구 졸업률 81.7%

가주 평균에 약간 못미쳐
SD통합교육구는 91.2%

지난해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주요 고등학교 교육구의 졸업률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카운티 평균은 가주 평균에 비해 약간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교육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가주 전체 고등학교 교육구의 평균 졸업률은 83.2%로 집계됐는데 샌디에이고 카운티 평균은 81.7%를 기록했다. 반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중퇴율은 샌디에이고 카운티가 가주 전체에 비해 2%가량 낮다. 2016년도 가주 전체 고등학교 교육구의 평균 중퇴율은 전년에 비해 약간 줄어든 9.8%였으나 샌디에이고 카운티 평균은 전년에 비해 0.3% 떨어진 8%였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요 고등학교 교육구의 졸업률을 살펴보면 칼스배드 통합교육구는 전년에 비해 2.5% 오른 94.1%, 라모나 시티 통합 교육구는 3.5% 상승한 92.3를 기록했다. 카운티 최대 규모의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는 전년에 비해 1.8% 오른 91.2%로 집계됐다. 이는 가주 5대 고등학교 교육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전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90% 대의 높은 졸업률을 기록한 교육구도 있다. 밸리 센터-포마 통합교육구의 경우 전년에 비해 0.8% 감소했지만 96.1%의 졸업률을 기록했고 1.6% 떨어진 코로나도 통합교육구의 졸업률은 카운티에서 가장 높은 96.4%였다.
이밖에 보레고 스프링스, 폴브룩, 그로스몬트, 줄리안, 오션사이드, 샌디에귀토, 파웨이, 스위트워터, 밸리 센터 통합교육구는 졸업률이 2015년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90%대의 졸업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눈에 띄게 향상된 교육구도 있다. 에스콘디도 연합 고등학교 교육구는 전년에 비해 2.9% 늘어난 88.4%의 졸업률을 보였고 비스타 통합교육구는 전년과 동일한 84.4%의 졸업률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등학교 교육구들의 지난해 평균 졸업률인 81.7%는 전년에 비해 0.1% 하락한 것이지만 2010년과 비교하면 4.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로컬 교육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전통적으로 샌디에이고 카운티 고등학교 교육구들의 평균 졸업률은 가주 평균을 상회했었지만 최근 수년간은 역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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