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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선거 최대 이슈는 ‘차저스’ 전용구장 건설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6/10/19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6/10/21 09:23

SD 시정부 건설 재원 마련 위해
호텔 숙박세 인상안 지지 호소

프로풋볼팀 차저스가 샌디에이고를 연고로 계속 남아있게 될 지의 여부를 가늠케 될 ‘메저(Measure) C’가 다음달 8일 실시될 로컬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메저 C는 차저스의 전용구장을 다운타운 이스트 빌리지 지역에 짓되 건설에 필요한 재정은 호텔 숙박세를 2017년부터 현행 10.5%에서 16.5%로 올려 충당하자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총 투표수 2/3의 찬성이 필요하다. 차저스 구단 측에 따르면 전용구장 건설에 필요한 예산은 18억 달러 정도로 이중 6억5000만 달러는 구단이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 안은 컨벤션센터의 확장 프로젝트도 포함하고 있어 주민투표를 통과해 시행될 경우, 이스트 빌리지 일대의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게 된다. 메저 C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케빈 팔코너 시장은 “메저 C는 차저스를 샌디에이고를 연고로 계속 묶어두느냐의 문제일 뿐 아니라 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가 될 것”이라면서 “샌디에이고가 세계 정상급 도시로 발전하는데 있어 꼭 필요하다”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차저스 전용구장의 건설 건은 이미 수년 전부터 로컬 정계의 주요 현안으로 논의돼 왔다. 차저스는 현재 전용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퀄컴 스타디움이 낙후돼 새로운 전용구장의 건설이 필요하다면서 시정부를 상대로 대책 마련을 요구해왔다. 차저스는 당초 퀄컴 스타디움이 소재해 있는 미션밸리 지역의 시정부 소유 공유지에 새로운 구장을 건설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자연훼손 등의 우려가 재기되면서 무산되자 LA 인근으로 연고지를 옮기겠다며 이를 추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고지를 옮기는 것이 여의치 않아지자 올 들어 다운타운에 새 스타디움을 지어 전용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시정부와 적극 협의해왔다. 샌디에이고 시정부는 당초 새로운 스타디움 건설에 들어가는 막대한 예산을 충당하는 문제를 놓고 난색을 표명해왔으나 호텔 숙박세 인상분으로 건설재원을 충당할 경우, 주민들에게 거둔 세금으로 프로 스포츠팀의 전용구장 건설을 지원한다는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메저 C의 통과를 적극 옹호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의 반대론자들은 “메저 C는 결국 억만장자인 한 프로 스포츠 구단주를 지원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면서 “결코 통과 돼서는 안 되는 법안”이라며 맞서고 있다.
정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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