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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회당 총격범 무죄 주장

송성민 인턴기자
송성민 인턴기자

[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19/05/01 미주판 19면 기사입력 2019/05/01 11:09

용의자 어니스트 첫 심문
회교사원 방화 혐의 추가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수피리어 코트에서 열린 자신의 첫 심문에 나온 존 어니스트(오른쪽)가 무표정한 모습으로 검사의 기소내용을 듣고 있다. [NBC San Diego 캡처]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수피리어 코트에서 열린 자신의 첫 심문에 나온 존 어니스트(오른쪽)가 무표정한 모습으로 검사의 기소내용을 듣고 있다. [NBC San Diego 캡처]

지난달 27일 파웨이 유대회 회당(시너고그)에 침입, 공격용 소총으로 총격을 가해 60대 여성을 사망케 하고 3명에 부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된 존 어니스트(19ㆍ랜초 페나스키토스)가 첫 심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본지 4월29일자 A-1면>

어니스트의 첫 심문은 지난달 30일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 소재한 수피리어 코트에서 열렸는데 이날 어니스트는 시종 무표정한 모습으로 판사의 질문에 무죄를 주장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디스트릭트 검찰청에 따르면 어니스트는 유월절(유대인의 명절)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 오전 11시23분경 파웨이시 차배드 웨이 1600블록에 소재한 시너고그에 침입, 당시 회당 안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격을 가해 로리 길버트 케예(60ㆍ여)씨가 사망하고 랍비인 이스로엘 골드스타인씨와 말로그 페레츠(34)씨 그리고 8세 소녀가 부상을 당했다.

이날 총격으로 골드스타인씨는 손가락 하나를 잃었고 나머지 두 명의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당시 회당 안에 있었던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사건은 자칫 대형 총격참사로 이어질 뻔 했지만 다행히 어니스트의 총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어니스트는 이 사건으로 인한 한 건의 살인과 세 건의 살인미수 혐의 외에 지난 3월 말 에스콘디도에서 발생한 모스크(회교사원)에 불을 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에스콘디도 경찰국에 따르면 이 사건은 3월23일 웨스트 6가 애비뉴 상에 소재한 ‘다르-울-아르캄’ 모스크에서 발생했는데 조기에 진화해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건은 50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 소재 2곳의 회교사원 총격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8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발생한 사건이라 로컬 치안당국을 크게 긴장시킨 바 있다.

이번에 총격사건이 발생한 파웨이 시너고그와 방화사건이 발생했던 에스콘디도 모스크는 불과 9마일 정도 떨어져 있다. 어니스트의 다음 공판은 이달 30일 열릴 예정이다. 로컬 법조계에서는 어니스트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사형 또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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