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료 감당 못해 집 포기
산불 위험 지구 주민
샌디에이고 동부카운티는 팔로마 마운틴을 중심으로 북으로 리버사이드 카운티 경계로부터 남으로 멕시코 국경에 이르기까지 산림이 분포돼 있는데 매년 이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는 산불발생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지난 2003년 발생한 시더 산불, 2007년 발생한 위치산불과 해리스 산불이 이 지역에서 시작됐으며 지난해에도 이 지역에서 여러 산불이 발생, 로컬 소방당국을 바짝 긴장시킨바 있다.
알파인 지역에서 30년간 거주한 한 주민은 “최근 주택보험료가 1년 6000달러 이상으로 치솟았다”며 “특히 최근 수년간 매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보험료 때문에 주택을 포기하는 주민들은 주로 노인층으로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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