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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콘’ 2024년까지 SD 개최 확정

시정부 행사장 확장 추진
올해 7월18~21일 개최

세계 최대의 만화 관련 박람회인 ‘코믹-콘’(Comic-Con)이 오는 2024년까지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코믹-콘 주최 측은 최근 샌디에이고시와 박람회의 샌디에이고 개최를 3년 더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체결된 계약에 따르면 박람회를 오는 2021년까지만 샌디에이고에서 열기로 돼 있으나 2022년 이후의 개최지는 확정되지 않았었다.

지난 1970년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만화 동호인들의 작은 이벤트로 시작된 코믹-콘은 해를 거듭할수록 전세계 만화 동호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성장을 거듭, 최근 들어서는 만화뿐만 아니라 게임과 영화, 캐릭터 분야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비영리 멀티 장르 엔터테인먼트 및 만화 대회(non-profit multi-genre entertainment and comic book convention)로 샌디에이고의 대표적 대중문화 이벤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박람회가 매년 열리고 있는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가 국제적인 이벤트로 성장한 이 박람회를 제대로 치러내기에는 협소해 주최측은 이미 십수년 전부터 샌디에이고에 비해 훨씬 큰 규모의 컨벤션 시설을 갖춘 애너하임이나 라스베이거스로 개최장소를 옮기는 것을 적극 고려해 왔다.



사정이 이에 이르자 로컬의 대표적 문화 이벤트인 박람회를 계속 유치하기 위해 샌디에이고시는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컨벤션센터의 확장을 약속하고 코믹-콘의 주최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시는 내년 3월 컨벤션센터 확장재원 마련을 위해 로컬 호텔들의 숙박세를 인상하는 발의안을 주민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2019년 코믹-콘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데 예상 방문객 수만해도 매일 수십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8년의 경우 약 13만명 정도가 참관했다.

보통 행사가 진행되는 주말에는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의 모든 교통이 마비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채우게 된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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