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보아 파크에서 한국 문화 진수 맛보세요"

2019 K-POP & 한국 전통문화 공연
태권도 시범, 한국무용, 국악연주 등

샌디에이고의 명소 발보아 파크에서 한국문화를 펼칠 대축제가 오는 10월5일 오르간 파빌리온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이 행사에 나올 현지의 한 태권도 시범단이 지난 6월 오션사이드 ‘US엘리트 태권도챔피언십 대회’에서 시범을 보이는 장면.

샌디에이고 관광명소인 발보아 파크에서 K-POP과 한국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샌디에이고한인회가 오는 10월5일 발보아파크의 대형 야외 공연장인 ‘스프렉클스 오르간 파빌리온(Spreckels Organ Pavilion)’을 한국의 전통 문화 공연과 K-POP의 열기로 가득 채운다.

샌디에이고한인회는 발보아 파크에 올릴 이 행사의 이름을 ‘2019 K-POP & KOREAN CULTURE FESTIVAL(한국문화축제)’ 로 명명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을 홍보하고 지역사회에서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진 한인사회의 위상을 끌어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높여줄 대규모의 태권도 시범과 국악 연주, 전통무용, 신세대 한류댄스, 하이스쿨 마칭밴드, 초청 가수 공연 등이 무대에 올려 지게 된다. 무대 공연에 올라올 그룹과 예술인들로는 본국 무주군 태권도 시범단, 미주지역 현지의 시범단과 타인종 댄스 재능보유자로 구성된 케이팝 공연팀들, 한인무용협회 공연팀, 가수 케니김 등 섭외를 끝낸 상태다.

무대 공연 외에도 음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부스가 설치되고 글로벌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지부, 한인회 등 한인단체와 각종 모임에서 한국음식을 만들어 실비에 판매하게 된다.

또 개막 행사에는 케빈 폴코너 샌디에이고 시장을 초청해 샌디에이고 시에서 유관순의 날을 제정해 준 것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게 되며 이외에도 한인사회를 위해 도움을 준 피터 웨이스 오션사이드 시장, 크리스 케이트 샌디에이고 시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들이 초청된다.

최근 몇년간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에서는 중국인들의 문화행사에 비용을 들여 시간을 할애 받고 몇 가지 민속공연을 무대에 올리는데 그쳐 왔다.

이에 비해 한인사회 단독으로 대규모의 문화 축제를 발보아 파크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LA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에서도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주최 측인 한인회에서는 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인들의 아이디어와 후원을 받고 있다.

▶장소: Spreckels Organ Pavilion (2125 Pan American Rd E, San Diego)
▶일시: 2019년 10월5일(토) 오전 10시~오후5시
▶문의: [phone]


송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