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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신규 확진 1000명 넘었다

SD 코로나 사태 이래 처음
5일 연속 600명 이상 감염

지난 14일부터 ‘퍼플(보라색) 티어’에 들어선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 선을 넘어서고 최근 5일 연속 600명 이상 발생하는 등 그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게 전개되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이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14일 하루 동안 108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카운티의 감염자 수가 공식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월 중순 이후 9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지난 10일 이후 5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600명 이상 발생, 추수감사절 연휴를 목전에 두고 보건당국을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화요일인 지난 10일 661명, 수요일인 11일에는 620명, 목요일인 12일에는 612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금요일인 13일(736명) 700명대로 뛰어 오르더니 급기야 토요일인 14일에는 1087명의 신규 감염이 최종 확인됐다.



윌마 우튼 보건국장은 “확진자가 이렇게 급증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는 코로나19가 대유행 단계에 들어갔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만든 공중보건 규정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면서 “연말연시에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지난 14일부터 ‘퍼플 티어’ 단계가 적용되고 있는데 3일이 지난 17일 현재까지는 별다른 문제 없이 대체적으로 잘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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