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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주택 가격도 ‘천정부지’

지난해 비해 28% 급등
일부 주택은 웃돈 줘야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사진은 한 주택이 매물로 나온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판매 완료 스티커가 붙여진 모습.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사진은 한 주택이 매물로 나온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았는데 판매 완료 스티커가 붙여진 모습.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택가격의 오름세가 가파르다. 문자 그대로 ‘천정부지’가 딱 들어맞는 형국이다.

캘리포니아 부동산협회(CAR)가 최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6월달 로컬 단독주택의 중가가격은 86만5000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전달인 5월에 비해 1.6%, 1만4000달러가 오른 가격이며 1년 전인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무려 28%나 급등한 것이다.

이 같은 로컬 주택가격 급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급이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CAR에 따르면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 지역의 주택 수요는 전년 대비 29%나 늘어났지만 시장에 나오는 주택 매물량은 1년 전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택매물이 시장에 머무르는 시간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로컬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수개월간 시장에 나온 대다수 주택이 새 주인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주택은 웃돈을 줘야 구입이 가능한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로컬 주택시장의 과열현상은 조만간 한풀 꺾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CAR의 경제전문가 조던 레빈은 “샌디에이고의 지역경제가 점차 안정세를 되찾고 있기 때문에 주택시장의 과열현상도 조만간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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