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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 센터 지역경제 영향력 지속 증가

코믹-콘, 의료 학회 효자 이벤트
경제기여 규모 12억 달러 육박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의 올해 경제기여 규모가 1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개최될 행사는 총 108건으로 58건의 프라이머리 이벤트와 50건의 세컨더리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프라이머리 이벤트는 국제적인 참가자나 타주 참가자가 주로 참여하는 이벤트로 숙박과 관광 수요가 잠재된 행사이며 세컨더리는 지역 이벤트로 주로 샌디에이고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컨벤션 행사에 참가하는 총 인원수는 약 86만2500여명으로 예상되는데 그 규모가 샌프란시스코 인구와 맞먹는다.

컨벤션으로 인한 호텔 및 판매세 세수입 규모는 약 2750만 달러로 이들 세금은 주로 소방 및 경찰 서비스 확충, 비치와 공원 관리, 도서관 및 도로 개선 등에 쓰이는 중요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컨벤션 센터의 클리포드 리페토 사장 겸 CEO는 “샌디에이고는 컨벤션과 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최고의 지역이다. 새로 업그레이된 시설은 물론 인근에 1만3000여개의 객실이 마련된 고급호텔이 몰려있고, 불과 몇마일 떨어지지 않은 곳에 국제공항이 위치한 장점이 있다”며 “컨벤션은 카운티 전역에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키는 지역 관광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역 경제 기여도가 높은 이벤트로는 세계적 규모의 만화, 대중문화 박람회인 코믹-콘 외에 다양한 의료학회가 주를 이루고 있다. <표 참조>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참가자만도 13만명이 넘는 코믹-콘 인터네셔널은 약 1억471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기록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뇌과학학회, 혈액학회, 피부과 학회, 흉부학회 등 의료 학회 이벤트가 높은 경제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가처분 소득이 높은 의료계 종사자들을 유치하는 이벤트는 참석자 뿐 아니라 동반 가족까지 함께 참여해 휴가를 보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참가 규모대비 경제적 가치가 커 모든 컨벤션계가 환영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샌디에이고에서 7년째 개최되고 있는 뇌과학학회의 경우만 해도 단일 이벤트로 약 8880만 달러를 창출하며 4만6850건의 호텔 숙박과 3만명의 의료계 과학계 인사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한편 대부분 이같은 대형 행사들은 연례적인 참석자를 고려해 4~6년 간격으로 다른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는데, 샌디에이고의 경우 동일한 컨벤션의 재유치율이 70%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 이유로는 샌디에이고가 나타내는 혁신과 개발의 이미지와 실제로 바이오테크 및 테크놀로지 업계에서 산학협동의 원활함, 멕시코와 인접한 위치로서 국제적인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과 소소하게는 크래프트 비어 등 새로운 즐길거리가 있다는 점이 연구업체나 신생기업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 위원회의 길 카브레라 회장은 “올해 새로운 파빌리온을 오픈할 예정이며 2016년 이후 개선노력을 기울여 온 바닥이나 지붕 업그레이드 공사도 2월 중순경에는 마무리될 것이다. 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개선했고 미팅룸의 의자나 단상, 전시용 이젤 등에 대한 수리 보수, 대체 계획도 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이같은 컨벤션 센터에 대한 투자는 투자금액 대비 훨씬 큰 수익을 가져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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