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화장실 구별 업소 단속 한다
시애틀시, 첫 번 단속에 120 불 벌금
성별 구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사용
시애틀 시는 그동안 혼자 사용하는 화장실의 경우 밖에 남자, 여자 구분 사인을 부착했었다. 그러나 6개월 전 이러한 남녀 구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사인을 부착하도록 강제적인 시조례를 통과시켰으며 지난 3월부터 새 조례가 시행되었다.
새 조례는 에드 머레이 시애틀 시장이 제안해 시의회에서 통과되었다.
이처럼 시애틀 시가 화장실 성별 구별을 폐지하는 것은 그동안 트랜스젠더(성전환자)가 어떤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규정에 대해 논란이 많았기 때문에 아예 남녀구별을 없게 만든 것이다.
시애틀시 민권국은 이같은 강제 조례를 업소들이 잘 지키고 있는지를 단속하기 위해 이번주 시민들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는 업소들을 찾아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패트리샤 렐리 국장은 “ 새조례의 목적은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괴롭힘 당하지 않고 자유롭게 공공 화장실을 이용토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별 구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이 더 안전하고 더 건강하며 부모 또는 장애인들에게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으로 인해 아직도 비즈니스 화장실에 남자(Men) 또는 여자(Women) 라는 사인을 화장실 밖에 붙인 업소들은 처음 단속되면 120불 벌금을 받는다. 두 번째 단속시에는 300불 벌금에 처해진다. 시애틀시는 새조례 해당 비즈니스가 7500개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렐리 국장은 시애틀 시는 단속된 비즈니스들이 시정할 경우에는 계몽 기간으로 벌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시애틀 시 업소들은 이제 남녀 구별 화장실 사인판 대신 이같은 성별 구별 없는 새 사인판을 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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