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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배기 아기가 마신 음료에 피가?

캘리포니아 레드렌즈 거주 한 가정, 스타벅스 고소해
혈액 담긴 음료 마셨다고 주장…HIV 검사결과 기다려

캘리포니아의 한 가정이 스타벅스를 상대로 고소했다.

LA 프리쉬 로펌 그룹이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레드렌즈에 사는 아만다와 루이스 바이스는 자신들이 방문한 샌 버나디노에 소재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주문을 받고 음료를 만든 바리스타의 혈액이 주문한 음료에 들어가 이를 마신 자신의 2살배기 딸이 감염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당시 음료를 마신 후 스타벅스 컵 중 하나에 붉은색 자국을 발견했을 뿐만 아니라 강한 금속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딸이 마신 음료가 담긴 컵에서도 붉은색의 얼룩을 확인, 총 주문한 음료들 중 2개의 컵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LA 언론사 KTLA의 보도에 따르면 아만다 루이스는 처음에 이를 인지하지 못했으나 음료를 마시자 컵 안쪽 가장자리에 핏자국이 있는 것을 봤으며 자신의 딸은 누군가의 피가 묻어 있는 것으로 추정된 컵에 담긴 음료의 뚜껑을 벗겨내고 휘핑크림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시 가족 구성원 중 누구도 피를 흘리고 있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했으며 이후 해당 스타벅스에 전화해 일하는 바리스타 중 누군가 피를 흘리고 있거나 바닥이나 어딘가에 핏자국이 있는지 물어봤다.

KTLA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인 루이스 바이스는 “아내와 딸이 누군가의 피를 마셨다는 생각을 하니 무척 기분이 안 좋다”고 자신의 심경을 나타냈다.

이후 이 가족은 스타벅스 측으로부터 1주일간 무료 음료를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이 가족의 변호사 스탠 패클러는 남편이 아내와 딸이 혹 HIV 감염 가능성이 있는 불특정인의 피를 마셨다는 것에 극도로 우려해 혈액 검사를 두 사람 모두 받게했다고 설명했다.

패클러 변호사는 첫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지만 HIV 감염 유무를 판별하기 위해 앞으로 6개월간 몇 번의 검사를 더 받아야 하므로 앞으로 이를 기다리는 동안 정신적 피해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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