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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여자 중 가장 당신이 아름답다”

피어스카운티서 남성 무단 가택침입 사건 발생
얼굴로 자고 있던 여성 볼 부비며 귀에 속삭여

피어스카운티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의 집 소파에서 자고 있다가 처음 본 남성이 그의 얼굴을 볼에 부비는 바람에 잠에서 깬 소름 돋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2일 오전 5시 30분경 파크랜드 인근 골든 기븐 로드 인근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여성이 혼자 자고 있는 집을 불법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아무도 없는 집에 자고 있던 여성의 볼을 쓰다듬었으며 이로 인해 잠에서 깬 여성에게 지금까지 내가 본 여자 중 가장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또한 이 남성은 경찰에게 여성이 있던 그 주택은 자신의 집이며 피해자가 자신을 들어오라고 닦달해서 자신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을 발견하자 놀란 나머지 여성은 황급히 집 밖으로 뛰어나가 이웃에게 도움을 청했으며, 여성의 이야기를 들은 이웃 주민이 즉시 911에 신고했다.

이 주택 침입 용의자 남성이 여성의 집밖에 나서려고 하자 이 이웃은 남성에게 총을 겨눴으며 남자에게 걸음을 멈추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라고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이 집안을 수색했으나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인근에서 정체불명의 세단 차량 1대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국은 이웃이 총을 겨누며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자 용의자 남성이 주택 안에 있는 의자를 이용해 뒷마당에 위치한 펜스를 뛰어넘어 도망간 것으로 추정했다.

1시간 후 용의자는 클로버 크릭 인근에서 포착됐다. 그는 경찰에게 자신의 애완동물을 잃어버려 찾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당시 용의자를 발견한 대원이 그에게 당신이 여성의 집에 함부로 들어가 놀라게 했다고 말하자 이 남성은 그곳은 그 여성의 집이 아닌 자신의 집이라고 우겼다고 언급했다.

이 47세 남성은 1급 기물 파손 및 불법 침입죄로 피어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3일 재판에서 유죄를 받지 않은 채 5만 달러의 보석금만 책정됐다.

당시 자신의 집에서 TV를 시청하던 중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던 여성은 어떻게 이 남성이 집 안으로 들어왔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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