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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애플에 이어 세계 2위 대기업

자산 총 7680억 불로 7630억 불의 구글 제쳐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기업 2위로 올라섰다.

현재 가장 자산가치가 높은 기업인 애플에 이어 2위를 독점하고 있던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지난 20일 아마존에게 2위 자리를 내줬다.

S&P 캐피탈 IQ에 따르면 3년 전만 해도 아마존은 자산 가치가 높은 세계 기업 34위였으나 짧은 기간 안에 단숨에 31개의 기업을 제칠 만큼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아마존의 주가는 2.7%가 성장해 41.56달러로 올랐다. 이로 인해 기업 자산 가치는 총 7680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모기업 알바펫은 2.11달러가 떨어져 총 7630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기록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자산 가치가 높은 기업 1위는 애플로, 총 자산가치는 8890억 달러에 이른다. 2위는 아마존, 3위는 알파벳, 4위는 총 자산가치 7170억 달러를 기록한 마이크로소프트(MS), 5위는 총 5600억 달러를 기록한 텐센트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시애틀 기반 기업들 중 가장 주가가 높은 기업은 아마존이었다. 그간 1위를 차지해온 MS사는 사상 처음으로 시애틀 지역에서 1위 자리를 다른 기업에게 빼앗겼다.

아마존의 주가는 올해 총 36%가 상승했다. 또한 이 같은 이 기업의 경제 성장은 아마존 최고경영자이자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를 세계 최고 갑부 1위로 등극시키기도 했다.
경제전문지 블룸버그가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베조스의 자산은 그간 아마존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그새 또 33억 달러가 올라 총 1320억 달러로 증가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아마존의 상승기류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현재 동종업계의 가장 큰 라이벌인 구글과 페이스북도 앞으로 아마존의 온라인 마켓 선공은 쉽게 막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마존의 광고 수입도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광고 수익은 4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60억 달러를 거둬드릴 것으로 예측되면 2019년에는 2017년 총 수익의 2배 이상인 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의 이 같은 성장을 점쳐온 투자은행 제퍼리스 경제전문가 틸은 이에 대해 만약 아마존이 하나의 공항이라고 비유한다면 현재 이 공항에는 어떤 기상도, 바람도, 교통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냥 훤히 뚫려있는 활주로만 존재할 뿐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아마존의 끝없는 성장과 함께 기업의 생명과도 같은 보안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대두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홍보를 위해 고용됐던 데이터 분석 전문회사인 캠브리지 아날릭티카가 페이스북 계정 유저 중 5000만 명의 미국인 신상을 허가 없이 사용했다는 혐의가 최근 드러나자 지난 주 16일 장시에서는 페이스북 주가가 9%가 떨어졌다.

이로 인해 페이스북은 총 자산 중 600억 달러의 손실을 안게 되었으며 마크 주커버그의 자산도 67억 달러 떨어졌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세계 5위의 자산가치 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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