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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주택가격, 20개월 연속 상승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6/27 13:17

단독주택 평균가격, 전년 동월 대비 13.1% 상승…전국 1위

지난 4월까지 전국 주택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많은 시애틀 지역 주택 구매자들이 여전히 매물 부족으로 인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통해 집을 구매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케이스-실러가 26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4월까지 시애틀 지역 단독 주택 평균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3.1%가 상승, 무려 2자리수로 가격이 껑충 뛰었다.

시애틀 주택 가격은 현재까지 20개월 연속으로 아무 변동 없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상승률은 그간의 기록을 볼 때,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니나 여전히 구매자들에게는 고통스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시애틀과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2자리수로 주택 가격이 치솟고 있는 지역은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다.

라스베이거스는 전년대비 12.7%가 올랐으며 샌프란시스코는 10.9%, 덴버가 그 뒤를 이어 8.6%, 로스앤젤레스가 8.3%로 상승 전국 주택 상승률 상위 5대 도시에 들었다.

이처럼 가격이 치열하게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시애틀 평균 주택가격은 62만5000달러, 이스트 지역은 76만8000달러 선이었다.

그러나 현재 평균적으로 판매되는 시애틀 주택가격은 약 83만 달러, 이스트사이드는 96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같은 주택 가격 상승 현상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간 케이스-실러가 데이터를 조사한 1987년 이래로 이 같은 폭발적인 주택가격 상승 현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일어난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역대 주택가격 상승률이 가장 치열하게 오른 기록은 1999년에서 2001년 사이 버블 경제가 한창일 때 샌프란시스코에서 20개월 연속으로 오른 적이 있다, 이외에도 1990년에서 1992년 사이 포틀랜드에서 23개월 연속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한 기록이 있다.

최근 시애틀 지역에서는 ‘저렴한’이라는 단어를 넘어서 ‘적당한’ 가격의 집도 찾기 어렵다. 지난주 고용국은 2007년 이후로 워싱턴주 지역 근로 임금이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고 발표했다.

사실 근로 임금이 오른다는 것은 버블 붕괴 이후 낮아진 임금이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것이므로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현재 주택 가격 상승률에 맞춰 이를 감당하려면 아직도 5% 이상 더 근로 임금이 인상되어야 치솟는 주택가격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다.

현재 시애틀 지역 주택가격 상승은 전국 평균 상승속도와 비교해 2배 가까이 된다. 그러나 지난달과 같은 경우 시애틀은 거의 전국 주택 상승률에 3배 가까이 되는 속도를 나타낸 바 있다.

시애틀 지역은 현재 모든 종류의 주택 격이 균등하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규모가 작거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주택가격이 고급주택에 비해 많이 오른편이라 과거 저렴한 주택을 판매하는 경우 더 많은 이득이 남을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시애틀 메트로 지역 주택 가격에 발맞춰 인근 시외지역 주택도 오르고 있다.

스노호미시카운티 주택은 50만 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며 킷샙카운티는 36만 달러, 피어스카운티는 35만5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케이스-실러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덴버, 댈러스는 10년 전 버블 붕괴 전 가격이 가장 치솟았던 당시 보다 더 높은 주택가격을 나타내고 있는 전국의 유일한 도시들이다.

이 지역 주택가격은 당시보다도 31%가 상승한 상태로 주택가격이 가장 떨어졌던 2012년 당시와 비교해 현재 95% 가까이 주택 가격이 오른 상태다.

구매자들에게 한 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면, 매물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이다.

물론 아직까지도 그간의 기록과 비교해 부족한 편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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