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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사무실 렌트비, 이제 대도시급

지난 3년 동안 31% 상승…공실률은 5.7%에 불과

시애틀 지역 사무실 렌트비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시애틀 지역 사무실 평균 렌트비는 뉴욕 등 대도시와 비교해 매우 저렴한 편이었다. 또한 경제 공황 이후 지난 10년 가까이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아마존 등 시애틀 기반의 테크 기업의 활약과 성장에 힘입어 활기를 띤 시애틀 지역은 현재 시카고와 LA를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사무실 렌트비가 높은 지역 중 한 곳이 됐다.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시애틀 지역 사무실 렌트비는 약 31%나 오른 상태이며 이는 전국 평균 사무실 렌트비 상승률과 비교해 무려 2.5배 이상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또한 시애틀 테크 기업 붐으로 크고 작은 테크 기업이 시애틀로 몰리고 있는 탓에 대여할 사무실 건물을 찾는 것도 만만치 않다.



임대사무실 공실률은 5.7%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경제공황 시절 20%가 넘었던 기록 과 지난 10년 전 기록이 8.8%였던 것을 비교해 볼 때 빈 사무실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시애틀 중심부 지역 임대사무실 공실률은 현재 전국 톱 10대 도시에 들어갈 만큼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상업 지구 건물 소유주들도 자연스레 점점 더 높은 렌트비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시애틀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회사들도 이로 인해 미주에서 가장 부동산이 비싼 맨해튼과 샌프란시스코처럼, 과거 빈 공간이 남아도는 넓은 사무실을 찾기보다 다른 회사와 공간을 어느 정도 공유하는 작은 규모의 사무실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몇 년간 시애틀 지역에 크고 작은 사무실 건설 공사가 일어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현재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만큼 그 수가 넉넉하진 않다.

아마존만 보아도 그렇다. 현재 아마존은 소위 A급 최상의 사무실을 타 도시 대기업보다 많이 확보하고 있다.

시애틀시는 지난 10년간 추가적으로 총 880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사무실 건물을 확보해 왔다. 그러나 이중 약 8100만 스퀘어피트는 지난 여름까지 아마존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거나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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