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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엽기 보육원장, 아이들 약 먹이고 재워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19 12:52

지난주 재판서 1급 아동학대죄 등으로 21년형 선고받아

오리건에서 데이케어를 운영하던 제뉴어리 네덜린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여가생활을 위해 아이들에게 약을 먹인 후 재운 사실이 세상에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역 언론사 오리거니언이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그간 네덜린은 ‘리틀 기글스’라는 불법 데이케어를 운영해왔으며 아이를 맡긴 부모들에게 자녀들은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에 데리러 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3시간 동안 네덜린은 크로스핏과 태닝, 심지어 낮잠을 자기 위한 여가시간으로 활용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또한 자신에게 맡겨진 7명의 갓난아기와 아이들이 자신의 여가시간을 방해하지 않게 하고자 멜라토닌을 먹여 억지로 재웠다.

오리거니언에 의하면 지난주 진행된 재판에서 이 32세 여성은 1급 아동학대죄 및 리틀 기글스와 관련 3급 폭행죄에 대한 11개의 혐의가 인정되어 21년형을 선고 받았다.
그의 범행은 지난해 3월 전 남자친구와 전 룸메이트가 경찰에 제보하게 되면서 세상에 드러나기 시작했다.

네덜린이 그간 데이케어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에게 자신은 정규 공인 간호사(RN)이라고 속여 왔다. 또한 그는 지난 2007년 절도 및 신분 도용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있었으나 과연 부모들에게 자신의 과거 범죄 사실을 이야기 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다.

법원 문서에 의하면 그는 불법적으로 지난 5년간 리틀 기슬스 보육원을 운영하는 등 그간 체계적인 방법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면서까지 자신이 원하는 생활방식을 유지하고자 사기 범죄를 저질러 왔다.

또한 그가 자신의 여가생활을 누리고자 특정 시간대에 억지로 아이들을 멜라토닌을 먹여 재우는 바람에 몇몇 아이들이 수면 사이클이 깨져 불면증을 호소하는 등 건강상의 피해도 잇달아 발생했다.

지난 2014년 1월 이 데이케어에 다니던 한 11살 소녀는 거미에 물려 갑자기 머리가 붓고 피를 흘리는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 응급실로 옮겨졌다.

또 다른 아이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를 이 데이케어에서 데려왔을 당시 어깨와 입술에 물집이 나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는 네덜린이 이 아이를 혼내는 과정에서 아이가 먹을 우유병을 너무 뜨겁게 데워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그가 맡고 있던 아이들 중 아기 엉덩이에 반점이 생기거나 영양결핍으로 인한 증상들이 다수 발견되기도 했다.

네덜린을 체포하기 위해 사우스이스트 포틀랜드 인근에 위치한 이 여성의 집을 경찰들이 방문했을 당시 맡겨진 아이 중 하나는 토사물 범벅을 하고 있었으며 다른 아이들은 멜라토닌을 먹고 낮잠을 자고 있던 상태였다.

멜라토닌과 같은 경우 안전하지만 꼭 건강에 무해하다고 할 순 없다. 식약청은 이를 보조 건강 영양제로 정의해놓았지만 다른 약과 복용을 같이하거나 처방전과 같이 먹는 경우에 대해선 다른 약에 비해 제약이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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