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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해고 통보에 학부모들 비난 쇄도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19 13:47

켄트교육구, 지난 13일 127명 해고 계획 발표
해당 지역 학부모들과 학생들 큰 불만 나타내

켄트 교육구가 지난 13일 예산 감축을 위해 같은 과목에 중복으로 배치된 교사들 중 127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혀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만약 예산 감축을 위해 교사들을 줄이게 된다면 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은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이다.

해당 교육구는 만약 127명의 교사들이 그만 둘 경우 전체 교사수의 8%가 줄어드는 것이며 이로 인해 한 해 동안 추가로 약 180만 달러의 예산을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만약 교육구가 이 결정대로 교사들을 해고하게 된다면 앞으로 적어진 교사수로 인해 더 많은 학생이 각 수업마다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수업 중에서도 교사 부족으로 없어지는 수업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열린 캔트 교육구 이사회에 참석한 해당 지역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이에 대해 큰 불만을 나타냈다.

이날 참석한 한 학생은 지금 교육구가 하는 결정이 과연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한 번 더 심사숙고 해주길 바란다며 교사 감축 외에 다른 방향으로 예산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편을 생각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맷슨 중학교 교사 리니 스미스는 127명의 동료 교사들을 해고 한다는 사실은 이들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는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켄트 교육구가 비난을 받는 또 다른 이슈는 바로 행정직 직원의 부족이다. 그간 교육구는 예산 부족 문제로 몇 해 동안 몸살을 앓아왔다.

이날 회의에서 한 참석자는 교육구가 발표한 예산 운용 관련 자료를 검토해보면 교육구 운영에 구멍이 많다는 사실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켄트-메르디안 하이스쿨에 재학 중인 학생 브리애나 캠란은 “현재 켄트 지역에 교육 관련 안건이 두 개나 통과했으며 이중 하나는 우리 선생님들의 일자리를 보장해주는 안건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반면 현재 교육구가 나타낸 결과를 볼 때 되려 더 많은 행정직 직원 감축을 시행하고 있는데 도대체 주민 투표로 통과된 교육 기금은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알고 싶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켄트 교육구에 속한 교사들은 올해 여름부터 해고 통지를 받을 예정이며 이외에도 9명의 행정직 직원도 감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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