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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공립학교, 첫 인디언 교육감 탄생

이사회 만장일치로 데니스 주누 선출…7월 취임

시애틀 공립학교가 역사상 첫 인디언 출신인 데니스 주누를 새로운 교육감으로 선출했다.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몬태나주 교육감을 맡았던 주누는 시애틀 공립학교 이사회가 진행한 지난 4일 투표를 통해 7-0 만장일치로 통과, 올해 7월부터 공식적인 신임 교육감으로 일하게 됐다.

이사회 릭 버크 부회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업무의 바탕은 신뢰라며 주누 신임 교육감과 같은 경우 이미 많은 이들의 지지를 통해 높은 신뢰감을 준 인물로, 교육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학생들의 졸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가 매우 높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새 교육감 선출에 앞서 이사회는 지난 2달간 각각의 후보를 두고 최종 결정과 투표에 앞서 차기 신임 교육감에 대해 심사했다.

주누 신임 교육감은 시애틀 공립학교 외에도 콜로라도와 미시건 교육감 후보에 이름이 거론될 만큼 명망 높은 인물로 알려졌다. 또한 몬태나주에서 첫 인디언 교육감으로 선출된 바 있으며 2016년 선거 당시 공식적으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인물이기도 하다.



주누 신임교육감은 아직까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인 자신의 생각을 대중들에게 밝히진 않았으나 서면을 통해 시애틀 공립학교에 새로운 교육감으로 일하게 된 것을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이미 시애틀 공립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적인 방향과 목표를 함께 만들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인종 및 환경에 따른 교육 기회의 차이를 줄이고 커뮤니티와 학부모들과 신뢰할만한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동시에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인터뷰를 통해 시애틀 공립학교가 얼마만큼 학생들과 교육에 헌신적인지 느끼게 되었으며 만난 학생들도 모두 똑똑하고 창의적인 학생들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사회는 오는 25일 주누 신임교육감과의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누 신임 교육감은 연간 30만 달러를 받고 오는 7월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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