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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안성진 목사 시와 안형남 그림

‘시와 그림’ 3판 발행
“끝없는 사랑의 메시지”

청소년들과 음악을 사랑하였던 고 안성진 목사가 생전에 썼던 시들과 안목사의 3남이며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화가인 안형남(사진)씨가 그림을 그린 ‘시와 그림’(사진) 3판이 이번에 발행되었다.

1986년 기독교 어린이 문화관에서 초판, 1987년 두란노에서 2판이 발행된 이 책은 30년만에 파이디온 선교회에서 3판을 발간했다

144페이지인 이 책에는 ‘잠든 아가’ 등 동요 13편을 비롯해 ‘임마, 우리 문자야’ 등 카드에 남긴 글 13편, ‘두 애기’ 등 보낸 글 9편, ‘나 살던 곳 아니웨다’ 등 시, 10편, 안성진을 말하는 사람들 등이 안형남씨의 그림과 함께 실려 있다.

안형남씨는 발간사를 통해 “2017년은 아버지, 안성진 목사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라며 “나는 이를 기념하여 우리 육남매는 물론 온 세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그들을 지도하는 주일 학교 교사들을 사랑했던 아버지의 숭고한 생의 의미를 다시 느끼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또 ‘시와그림’은 아버지의 시와 나의그림이 담겨 있는 책이라며 여기에 수록된 글들은 아버지가 어떤 삶을 이어오셨는지 엿볼 수 있고 일부나마 간직할 수 있어 우리 가정의 귀중한 보물로 여기던 책“이라고 강조했다.

2녀인 한국 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안문자씨는 “이 시점에서 형남이가 새롭게 내놓은 아버지와 아들의 깊은 사랑이 담긴 ‘시와 그림’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인생의 길, 삶의 목적이란 ‘끝없는 사랑’을 위하여 라고 각인해 준다”라고 말했다.

국민훈장을 수상한 아동 문학가이며 기독교 교육자였던 안목사는 서울에서
기독교 어린이 문화관을 창설하고 평생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사역으로 헌신 하였으며 청소년들과 어린이,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책을 80여권 발간했다.
평양과 대구, 서울에서 목회 했으며 시애틀에서 2개, 캐나다 밴쿠버에서 1교회를 개척 했다.

안목사가 지난 2002년 별세하자 유가족은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매년 개최하고 불우이웃을 돕고 있으며 특히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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