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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신년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신이 되어야

오리건/벤쿠버 한인 교회 연합회

일전에 일식집을 오픈한 지인을 만났습니다. 덕담을 주고 받으며 한인들이 많이 오는가 물었더니, “아이고! 아니요, 예의 없고, 불평 많고, 까다롭고, 한인 오는거, 하나도 반갑지 않습니다.”하는 것 이었습니다. 비지니스를 오픈했으니 단 한사람이라도 아쉽고 반가울 터인데, 참 의외였습니다. 한국 사람이 음식 문화가 발달하여 예민하니 그 까다로운 입맛을 맞추면 성공적인 비지니스로 될 수 있다고 덕담을 해 드렸으나 돌아오는 길 마음이 아팠습니다. 성경 고린도후서 5장 20절에는 우리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이 이 세상에 보내신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베드로 전서 2장 9절에서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는 순간에도 마켓에 가서 장을 보는 순간에도 위대한 하나님의 사신입니다. 나의 행동 친절한 한 마디가 아름다운 한국 사람의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흉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식당에 가서 한국 말로 떠들었다면, 집사님, 집사님하고 대화 했다면, 더군다나 큰 소리로 기도하고 밥 먹었다면 종업원들에게 훨씬 친절하게 그리고 더 많은 팁을 놓고 나와야 합니다. 신년에는 우리 모두 그저 내가 아니라 아름다운 한국 사람으로, 반가운 사람으로 하니님을 보여주는 사람으로 살기를 기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리건/벤쿠버 한인 교회 연합회 이은균 올림

회장 이은균(유진 한인 연합 교회 목사)
목회자 부회장 김대성 (임마뉴엘 장로 교회 목사)
장로 부회장 남봉현(온누리 성경 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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