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주택 마련이 쉬운 곳은?
너드월렛, 전국 173곳 단독주택 평균 가격 계산 발표
콜럼비아주 컴벌랜드, 평균 주택가격 8만4600불 불과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요즘 다른 도시들의 사정은 어떠할까?
전국 대도시들 중 도심지역에서 주택을 구하기 가장 좋은 지역은 콜럼비아주 컴벌랜드와 메릴랜드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택 마련이 가장 어려운 도시는 전국 테크의 메카인 실리콘 밸리가 자리 잡고 있는 산호세 및 캘리포니아 인근 도심 지역이다.
컴벌랜드와 같은 경우 주택 평균 가격이 평균 가정의 2년 치 소득보다 낮다. 산호세는 이와 반대로 평균 가정 10년의 소득과 맞먹는다.
너드월렛은 전국 173곳의 도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각 세대의 평균 연소득과 모기지 페이먼트를 바탕으로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을 계산했다. 여기서 평균의 뜻은 주택 가치의 반 혹은 각 세대의 소득이 이보다 높거나 낮음을 뜻한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평균적으로 주택을 마련하기 좋은 도심 지역 5곳과 가장 어려운 곳 5곳을 소개했다.
1위는 컴벌랜드와 메릴랜드-웨스트버지니아로, 평균 주택가격은 8만4600달러이며 평균 가정 연소득은 4만5000달러였다. 또한 월 모기지 페이먼트는 월 소득의 8.5%에 달하는 326달러였다.
반면 리얼터닷컴에 의하면 이 지역 집값은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매물이 빨리 나가는 편은 아니었다. 지난 2월 평균 주택을 판매할 시 걸리는 기간은 약 146일로, 전국 평균 판매일인 84일에 비해 2배가량 더딘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영스타운-워렌-보드만, 오하이오-펜실베니아 지역으로 평균 주택가격은 9만200달러이며 평균 가정 연소득은 4만4981달러였다.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월 소득의 9.3%에 달하는 348달러였다. 3위는 일리노이주 페오리아로 평균 주택 가격은 12만400달러 선이었으며 이 지역 연 가정소득은 5만7090달러였다. 4위는 뉴욕주의 빙햄턴, 5위는 일리노이주의 디케이터였다.
반면 가장 주택 마련이 어려운 곳 1위는 평균 주택가격 127만 달러를 기록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서니베일, 산타클라라였다. 이곳 연평균 소득은 11만40달러였으며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월 소득의 53.4%를 차지하는 4898달러였다. 2위는 평균 주택가격 92만 달러를 기록한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해이워드 지역으로 연 평균소득은 약 9만6677달러, 월 평균 모기지는 월 평균 소득의 약 44%에 달하는 3546만 달러였다. 3위는 하와이 호놀룰루로, 평균 주택가격은 76만 600달러, 평균 연소득은 8만 513달러, 그리고 월 평균 모기지 페이먼트는 2933달러로 월 평균소득의 43.7%를 차지했다.
4위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와 칼스배드, 그리고 5위는 콜로라도 볼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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