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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로우, 하우스 플리핑 사업 본격화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4/16 14:25

저당 잡힌 주택 등 싸게 사서 리모델링해 재판매 예정

시애틀 지역 주택 구매자 및 판매자들에게 가장 자주 이용되는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Zillow)가 새로운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간 유저들의 주택 구매와 판매를 위한 온라인 주택 시장으로 자리를 잡아온 질로우는 지난 10일, 직접 주택을 사서 유저들에게 판매하는 ‘홈 플리핑(Home-Flipping)’ 시범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 플리핑 혹은 하우스 플리핑’이란 투자가들이 은행 담보 등으로 저당 잡힌 주택을 헐값에 사들이거나 싸게 내놓은 주택을 사들여 새롭게 보수해서 가격을 올리거나 부동산 시세가 높은 시기를 틈타 마진을 남겨 파는 소위 주택 투자 사업이다. 하우스 플리핑은 주택 가격 붕괴 전 호황을 이뤘으나 2008년 경제 공황 이후 주택 등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인해 열기가 점차 시들해졌다.

질로우 측에 따르면 웹사이트에 주택 판매자들이 자신의 집을 리스팅하고 최상의 오퍼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가격 경쟁을 해야 하는 불편함과 시간 낭비를 기피하는 구매자들을 위해 자사가 직접 구매한 주택에 한에서 즉각적인 오퍼(Instant Offer)를 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질로우의 이번 시범 사업은 우선적으로 라스베이거스와 피닉스에서 2달 안에 진행될 계획이나 아직까지 다른 도시에서도 이 사업이 시행될 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 판매 및 구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역 부동산 회사 2곳과 함께 손을 잡고 운영할 예정이다.

질로우 최고 마케팅 책임자 제레미 왁스먼은 부동산 산업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하게 된 이번 사업은 손님들에게 더 많은 부동산 매물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질로우가 해당 사업을 시작한 최초의 회사는 아니다. 이 웹사이트와 더불어 워싱턴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레드핀(Redfin)도 현재 ‘레드핀 나우’라는 시범 서비스를 도입해 유사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간 질로우는 보다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들의 신속한 거래를 돕기 위해 ‘인스턴트 오퍼’ 프로그램을 운용해왔다. 지난해 5월에 런칭한 이 프로그램은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주택 판매자가 리스팅을 하면, 구매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현금으로 신속하게 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왔다. 그러나 이 사업 또한 현재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플로리다와 피닉스 지역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새롭게 진행될 홈 플리핑 사업과 기존 인스턴트 오퍼의 차이는 그간 기존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구매해온 제한에서 벗어나 회사 입장에서 부동산을 사고판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지금 같은 시기에 얼마나 많은 주택 판매자들이 자신의 주택을 판매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물론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주택을 판매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은 있으나 가능한 많은 이윤을 남기기 원하는 판매자들의 마음을 과연 어떻게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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