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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 영양제, 뼈에 무용지물?

의학협회저널, 일반적인 고령층 대상 관련 연구 진행
비타민D와 칼슘, 노인 골절예방에 별다른 도움 안 돼

최근 진행된 한 연구를 통해 노인들이 비타민D와 칼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실질적으로는 골절을 예방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몇 십년간 영양학자들을 괴롭힌 가장 큰 질문 중 하나는 과연 노인들이 비타민D와 칼슘 영양제를 섭취해야하냐는 것이었다. 더욱이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골절은 심각한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학자들은 이 같은 영양 보충제가 실질적으로 골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으나 정확한 답을 얻지는 못했다.

미의학협회저널(JAMA)은 최근 중국 천진병원에서 너싱홈이나 병원 등 다른 위탁 기관에 지내는 노인들을 제외한 일반적인 고령층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비타민D와 칼슘 영양제가 노인들의 골반 골절이나 뼈가 부러지는 것을 예방한다는 명제를 뒷받침할 충분한 사실이 검증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영양제는 복용 시 어떤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환자의 성별에 따른 차이 및 골절과 관련한 병력, 칼슘 섭취에 관한 정확한 양들이 영양제를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미질병예방위원회(USPSTF)는 지난 2013년부터 이 같은 보충제에 대한 추천서를 작성할시 골다공증이나 비타민D 결핍을 가진 노인들에게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숙지시켜야 하는지에 관해 의견을 제시해왔다.

뉴욕대 마리온 네슬리 식품학 명예교수는 사설을 통해 USPSTF의 성명서를 통해 임상의들에게 이에 대해 숙지시켜야한다며 이들이 환자들에게 해당 영양제를 추천하거나 자문하기 전에 충분히 각 환자 개인의 건강을 고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주 사설에서 뼈의 건강은 개인의 식사와 활동에 따라 매우 다른 양상을 띤다며 골절 예방은 바른 습관과 생활에 크게 작용하며 흡연과 과한 음주를 피하고 체중을 지지할만한 건강한 운동이나 활동을 하는 것이 모두에게 일반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조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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