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잘나가는 아마존, 웬 직원 감원?

수백 명 감원 발표…본사 및 해외지사 직원 포함
관계자, "소매업 관련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며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마켓으로 군림해온 아마존이 현재 일하고 있는 직원 중 수백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원 대상자에는 현재 시애틀 소도에 위치한 본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포함해 아마존 해외 지역 지사에서 일하는 직원들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이번 대대적인 감원은 앞으로 아마존이 보다 소매업 관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보잉도 대대적인 직원 감축을 단행해온 가운데 전국 최대 규모 기업 2위를 자랑하는 아마존도 직원 감축을 결정했다. 그러나 다른 기업들과는 달리 현재까지 이렇다 할 경제적 손실은커녕 꾸준히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발표된 소식이라 다소 이례적이다.
아마존 관계자들은 지난 2년간의 급성장으로 인해 몇몇 부서에 책정된 예산이 초과된 상태이며 또 현재 운영되는 팀 중 할당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곳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몇 달간 아마존은 직원 채용 빈도가 급격하게 낮아진 상태이며 특히 직급이 낮은 위치의 채용 인원수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아마존 측은 이에 대해 “올해 사업의 계획안의 일부로 몇몇 곳의 감원을 결정했으며 동시에 더 많은 지역에 채용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며 “보다 효과적인 직원 채용을 위해 현재 새롭게 채용을 하고 있는 지역과 부서에 직원을 보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미 몇몇의 직원들에게 이에 대해 통보한 상태이며 앞으로 몇 주간에 걸쳐 감원을 마무리해 나갈 계획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기반의 아마존 지사에서 약 200여명을 감원할 계획이며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아마존 소유의 ‘제포스’라는 의류 및 신발 판매 온라인 회사에서도 30여명을 감원한다.

아마존 물류 저장소 관련 직원 채용수는 지난주까지 약 1만2500개가 나와 있는 반면 해외 지사 등 글로벌 팀의 채용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2월까지 56만6000명을 채용, 전년에 비해 약 66%나 높게 직원을 늘렸다.

또한 시애틀 본사의 채용 인원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사의 인공지능, 알렉사 개발 및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직종 팀 직원은 꾸준히 새로운 인력을 채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