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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차반이라 쓰고 개차반으로 행동한다?

벨뷰 세차장에서 앞차 들이받은 40대 남성 체포
차량 번호판에 쓰인 글귀 자체가 개차반을 의미

벨뷰에 소재한 한 세차장에서 ‘개차반(Dirtbag)’이라는 차량 번호판의 주인이 왜 이 같은 단어를 번호판에 사용했는지 설명이라도 하는 듯한 사건이 발생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Dirtbag’이라는 차량 번호판을 단 빨간 쉐보레 카마로의 주인인 40대 남성은 팩토리아 블러버드에 소재한 베어 카 세차장에서 자신 앞의 차가 느리게 움직인다는 이유로 분노한 채 그만 뒤에서 고의로 이 차를 받았다.

경찰에 의하면 차를 받힌 운전자가 곧장 차에서 핸드폰을 들고 내려 자신의 차에 손상된 흔적들을 증거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그러자 보안 요원 복장을 한 이 카마로 차주도 차에서 내린 후 자신이 소지하던 총을 뽑아 피해자를 겨눴으며 현장을 목격한 다른 운전자가 911에 이를 신고했다.

법원기록에 의하면 경찰 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한 후 총을 겨눴던 운전자에게 차 밖으로 나오라고 요청하자 이를 거절했다며 이후 대원들이 구치소에 그를 집어넣으려고 하자 이를 거부하고 경찰 한 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으며, 그곳에 있던 다른 경찰의 테이저건에 맞은 뒤에야 겨우 제압됐다. 또한 그는 경찰 대원 3명을 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했다.



경찰은 세차장에서 체포된 당시 이 남성이 수갑을 찬 채로 상대방 운전자를 향해 인종차별적인 폭언을 서슴지 않았기에 혐오 범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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