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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I 운전자 증가로 순찰대원 부상도 심각

지난 11일 음주운전 차량, 갓길 순찰차 충돌 대형사고


최근 마리화나 및 술에 취한 음주 운전자와 부주의 운전으로 인해 단속되는 운전자가 킹카운티 일대에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워싱턴 순찰대(WSP)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같은 단속 건수가 증가하자 최근 WSP는 이를 근절시키고자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WSP 순찰차는 최근 고속도로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차량에 문제가 생겼거나 예상치 못한 문제나 어려움에 처한 운전자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대체적으로 다른 운전자의 생명에 위협이 되는 운전을 하는 이들을 중점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순찰대들도 범법행위를 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최근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지난 4달간 13명의 WSP 대원이 공무집행 중 다치거나 혹은 이들이 탄 차량이 파손된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건 중 하나는 지난 11일 당국 순찰대가 갓길에 순찰차를 세우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한 차량의 운전자를 조사하던 도중 또 다른 술에 취한 운전자가 운전한 차량이 당시 2명의 순찰 차량에 달려들어 충돌하는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다행히 현장에 있던 순찰대원들은 부상을 입지 않으나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사고였다.

반면 다른 사고 기록을 보면 이와 유사한 상황에서 순찰대원이 다친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했다.

WSP 킹카운티 지역 담당 론 미드 경감은 이처럼 순찰대원이 부상당하거나 피해를 입은 13건 중 절반이상이 술이나 약에 취해 차량을 운전하던 운전자에 의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미드 경감은 또 그간 일어난 이 같은 순찰차량과의 충돌 사건이 대원들의 인명 피해로 번지지 않은 것은 천만다행이지만 다른 관할 지역 경찰들 중에서는 이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건도 발생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피어스 카운티의 한 경찰대원은 지난 주 사이렌을 켠 상태로 현장으로 응급 출동을 하던 중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한 운전자가 주차장에서 튀어나와 충돌해 골절과 심각한 목 부상을 입었다. 경찰차를 들이받은 운전자는 당시 충돌사고를 내기 전 마리화나를 흡연하고 술을 마셨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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