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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돕는 선량한 주민 칼에 찔려

지난 19일 뷰리엔에서 발생…2명의 용의자 구금

지난 19일 뷰리엔에서 노숙자가 취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본 한 선량한 주민이 이를 말리다 칼에 찔리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경 퓨리엔 1가와 148가 사이를 지나가던 술에 취한 두 남성이 보도에 앉아있는 노숙자를 발견하고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이들은 노숙자의 자전거를 비롯해 심지어 그의 애완견이 앉아있던 카트까지 발로 차며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경찰들에 따르면 이 광경을 보고 노숙자 남성을 돕기 위해 달려온 한 주민이 이를 제지하자 용의자들은 피해자에게 칼을 휘두르고 허리에 차고 있던 체인벨트를 풀어 폭행을 가했다.

이를 목격한 노숙자 안 스티븐스는 이들은 덤불 속으로 남성을 넘어뜨린 채 무자비하게 무섭도록 구타했으며 큰 남성은 오른손에 날이 넓고 무거운 마체테를 들고 있었으며 다른 작은 남성은 벨트를 들고 남성을 구타했고 이들이 내려칠 때마다 수풀의 잔가지들이 날릴 만큼 심하게 공격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이를 본 한 목격자는 이 선량한 남성이 두 용의자들에게 덤불에서 구타당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녹화했다. 이 영상에는 노숙자의 증언과 동일한 무기를 들고 용의자들이 피해자를 발로 차는 모습이 녹화되어 있다.

이를 목격한 목격자들은 구타가 심해지자 노숙자가 이 용의자들을 제지하려 했으나 이들은 노숙자를 때렸다고 말했다.

이후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급차에 의해 실려 간 피해자는 현재 하버뷰 병원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입원 중에 있다.

피해자를 구타한 2명의 용의자들은 사고 현장에서 체포된 후 구금되어 있으며 이후 킹카운티 구치소에 폭행 혐의와 관련해 기소될 예정이다.

한편 노숙자와 그의 애완견은 다행히 아무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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