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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서 로드레이지 사고 빈번히 발생

임산부 아내 태우고 I-5 달리던 흑인 남성 총상
진회색 도요타 차량서 날아온 총알에 다리 맞아

워싱턴주 순찰대(WSP)가 최근 고속도로에서 차량 간의 감정적인 운전이 범죄로 번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주민들의 안전한 운전 습관을 거듭 당부했다.

WSP는 며칠 전 보잉 인근 I-5 고속도로에서 차량 간에 운전 중 분노(Road rage)로 인해 총기 사건으로 번지는 일이 또 발생했다며 지난 달 파이프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여성이 다른 차량과 감정적으로 운전을 하다 몸싸움 중 여성이 다른 60세 남성 운전자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임산부를 태운 남성이 다른 차량 운전자가 주행 중 총으로 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순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매타디아스 이스라엘이라는 흑인 남성은 임산부인 자신의 아내를 태운 채 I-5 고속도로 보잉 인근 출구에서 다른 차량과 감정적으로 운전을 하다 이에 분노한 다른 차량 운전자가 총을 쏘고 달아났다.

다행히 옆에 탄 임신 중인 아내는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이스라엘은 이 남성 용의자가 쏜 2발에 다리를 맞아 총상을 입었다.



직장으로 향하던 이스라엘은 해당 지역 I-5에서 무례하게 운전하는 남성이 자신들이 탄 차선 앞으로 들어와 일부러 속도를 갑자기 줄이며 위협을 가했다. 이후 갑자기 이 흑인 커플이 탄 차량 뒤로 들어와 가까이 접근하다 미시간 스트릿 출구에 가까워지자 용의자는 승객 쪽 창문을 내리고 이스라엘과 임산부 아내가 탄 차를 향해 총을 2발 쏘고 달아났다.

이후 다리에 총상을 입은 이스라엘은 자신이 탄 차를 돌려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가 가까스로 생명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살아있을 수 있고 여전히 내 아이들을 키울 수 있음에 그리고 아내와 새롭게 태어날 가족을 지킬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WSP는 이스라엘의 증언에 의하면 용의자가 탄 차량은 진한 회색의 도요타 차량으로 차량 사이드에 2장의 시애틀 프로풋볼팀을 상징하는 시혹스 스티커가 붙어있었다며 이번 사건을 목격한 운전자나 주민들이 있다면 425-401-7719로 제보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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