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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럴웨이한인회, 청소년봉사상 시상식 성황
5명 지역학교 고등학생들에게 총 2500불 전달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오시은)가 지난 10일 열린 ‘제10회 우수 청소년봉사자 시상식 및 페더럴웨이 한인회 후원의 밤’을 통해, 5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총 2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페더럴웨이 코엠 TV홀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오시은 회장은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워싱턴주에서 유일한 한국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록회와 함께 커뮤니티 봉사를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사실 해야 할 일이 참 많다”며 “한국의 전통을 계승하고 미 주류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우리의 혜택을 반드시 획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또 “학생들이 아직 어려서 모를 수도 있지만 성장한 후 부모 세대가 누리지 못한 혜택을 주류사회에서 누리면서 살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면서 “앞으로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보람된 삶을 사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형종 시애틀총영사는 “장학생 시상식이 벌써 10년째라고 들었다. 사실 이 시간은 짧은 세월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장학금 시상은 젊은 세대와 나이든 세대를 이어주는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믿으며 내년에는 따로따로 테이블에 앉지 말고 모든 세대가 함께 나누어 앉으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총영사는 이어 “페더럴웨이가 큰 도시는 아니지만 나름 한인사회가 여러모로 잘 잡혀있는 곳인 것 같다”면서 “여기만큼 그 자리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활동하는 도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며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보다 한인들이 주류사회의 영향력이 있는 자리에 많이 진출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은 “내년이면 10년이 되는 한인회가 지금까지 성장하기까지 상당히 우여곡절이 많았다”면서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비록 역사는 짧지만 그간 외유내강의 모습을 점점 갖춰왔을 뿐만 아니라 회장단과 임원들 모두가 그간 수고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격려했다.

박 이사장은 또 “초심을 잃지 않기 바란다”면서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처음 한인회를 만들었던 그 자세를 잊지 않고 한인회를 이끌어갈 더 많은 후배들을 양성해나가면서 모두가 원활하게 소통하는 한인회로 꾸준히 발전하고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희정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교장은 케이크 대시행사를 통해 준비된 케이크를 참석자들의 호응으로 모두 판매하며 원활히 기금 마련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장학금 시상식 7회 수상자인 박한나양의 축하메시지 이후 이날 메인 이벤트인 장학금 시상식을 통해 케이틀린 킴(토마스 제퍼슨 하이스쿨 12학년), 해아 정 토드비머 하이스쿨 12학년), 조안 홍(커티스 시니어하이스쿨 12학년), 수아 유(토마스 제퍼슨 하이스쿨 11학년), 제임스 리군(찰스라이트 아카데미 12학년)이 각각 장학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카파, 한인도서관 등에서 봉사를 100시간 이상 수행한 학생들을 위한 대통령 우수봉사자 상장 전달식도 같이 진행되어 많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시상식이 마련됐다.

한편 터킬라 보니 왓슨 장의사 한인담당 마이클 리 매니저와 리치 스나이더 이사는 600달러 상당의 기금을 한인회 발전 기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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