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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NEWS] 발전을 위한 농촌 변화 선도한 평화 봉사단에 감사

임용근 전 상원의원, 임영희 한인회 이사장, 송광사 불화 오불도를 되돌려 준 로버트 마티에리 부부가 이형총 총영사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

임용근 전 상원의원, 임영희 한인회 이사장, 송광사 불화 오불도를 되돌려 준 로버트 마티에리 부부가 이형총 총영사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

이형종 총영사, 이동규 영사가 평화 봉사단 봉사자와 환담을 하고 있다.

이형종 총영사, 이동규 영사가 평화 봉사단 봉사자와 환담을 하고 있다.

이형종 총영사가 송광사에 불화 오불도를 되돌려 준 로버트 마틸리 부부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이형종 총영사가 송광사에 불화 오불도를 되돌려 준 로버트 마틸리 부부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시애틀 총영사관은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 1849 S.W. Salmon St 소재 몰트노마 체육 클럽 Lownsdale 룸에서 한국에서 봉사했던 오리건 지역 거주 평화 봉사 단원 21명을 초대해 감사 만찬을 가졌다. 그랙 카드웰 명예 영사는 “지난해 사회자 로이 김이 출타 중이라 복수 인사에게 사회를 부탁했으나 성사되지 못해 부득히 자신이 사회를 맞게 됐다”고 밝히고, “50년 전 전라북도 정읍에서 평화 봉사 단원으로 한국과 맺은 인연이 1980년 풀브라이트 재단 장학생으로 광운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쳤다”고 회고했다. 또 “2015년 시애틀 총영사관에서 평화 봉사 단원들에 대한 감사 만찬을 처음 시작했다”고 회고하고 “포틀랜드 주립대학 켄 루오프 교수, 대니 김 교수를 초청 연사로 한국 역사와 근대사 역사 강의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이형종 총영사의 평화 봉사단 단원 환영 만찬에 이어 평화 봉사 단원 환영 만찬에서 한국에서 교육 경제 할동을 했던 분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구상에 이형종 총영사가 흔쾌히 받아들여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지난 가을 환영 감사 만찬에 참여했던 봉사 단원으로부터 한국에 대해 서로 상이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유익한 만남이었다”며 “변화된 분위기가 좋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서 거주하며 생활했던 분들의 또 다른 경험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오늘 저녁 나는 한국의 친구 여러분에게 함께 해준 것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북 정읍이 고향인 이형종 총영사가 2017년 12월 부임하기 전 알게 돼 한국 고향이 같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외교부에서 국제 담당을 맡았던 이형종 총영사는 서울대 졸업, 드블린 대학에서 경제학 MA 학위를 받았다”고 설명하고 “시애틀 총영사 부임에 앞서 불란서, 리비아, 캄보디아 근무 등 전문 외교관”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종 총영사는 환영 감사 만찬에서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평화 봉사 단원으로 근무하던 어려웠던 시기에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뻥튀기 과자, 찹쌀 유과, 강냉이 등 여러분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는 간식용 과자를 갖고 왔다”고 밝히고 “준비된 쇼핑백에 담아가지고 가기 바란다”며 지난날의 봉사를 유추케했다. 환영사에 이어 이형종 총영사는 “여러분들이 믿음과 열정을 갖고 농촌 계몽 활동을 한만큼 한국 농촌이 개선 되면서 발전을 이룩했다”고 지적하고 “한국에서 평화 봉사 단원으로 농촌 개발과 청소년들의 의식 계몽과 계발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여러분과의 만남이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한국인들은 농촌 근대화 발전을 선도한 여러분의 자원 봉사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한. 미 양국 간의 우의 증진의 틀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와 국민들은 여러분의 봉사 활동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본인 또한 시애틀 주재 총영사로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961년 3월 1일 잔 피체랄드 케네디 대통령이 인생의 2년은 개발 도상국에서 봉사 세계 평화에 기여하자는 캠페인에 따라 연방 정부 산하 독립 기관으로 창설된 평화 봉사단이 1966년 한국에 첫 봉사단을 파견, 농촌의 청년들을 계몽하며 영어 학습 등 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평화 봉사 단원으로 케메룬에서 봉사 활동을 했던 크리스토퍼 힐, 충남 예산 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던 케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국 대사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심은경이라는 한국 이름을 지었다. 대구, 수원, 경기도 일산에서 6년간 봉사했던 탐 왈쉬 변호사는 3대 명예 총영사, 전라북도 정읍에서 근무했던 그랙 카드웰 단원은 루이스 엔 크락 칼리지 교수 역임 후 한국 명예 영사로 봉직하며 한국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전쟁 고아로 입양돼 유진에서 성장 후 홀트 양자회 국제 입양아 담당 부총재로 근무 중인 수잔 금순 콕스는 남부 오리건 명예 영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에 살고 있는 부모를 극적 상봉, 이명박 서울시장 당시 황금 열쇠를 수상해 홀트 양자회에서 자축연을 갖기도 했다. 이동규 영사가 배석한 이날 20년 동안 한국 8군에 근무 중 구입한 불화가 광주 송광사에서 전쟁 당시 분실된 5불상 불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고 문덕호 총영사 입회 하에 불화를 송광사 현봉 스님에게 되돌려 준 로버트 마틸리씨 부부, 평화 봉사단과 한국 근무자 등 64명이 참석했다.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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