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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인 되는 게 목표”, 시애틀 아트 뮤지엄 특별전시 큐레이터

- 지난 8일 시애틀 발런티어 파크 내 SAAM 재개관 첫날, 행사를 진행하는 그를 만났다. 자기 소개 부탁한다.
시애틀 아트 뮤지엄 특별전시 큐레이터 최세현이다. ‘The Future Ancient’ 콜라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남겨진 문화적 유산의 방향성과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타민족, 타인종으로 미국에서 태어나 자라게 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완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 이야기, 문화, 역사에 대해 더욱더 신경 써야 된다. 그런 가운데 시애틀 시와 미술관 그리고 로컬 아티스트들이 모여 협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몇 년 동안 진행될 여러가지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 서로 이해하고, 서로의 장점을 끌어올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생각을 하면 기대되는 게 더 크다.

- 문화의 힘에 대해
문화란 인생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다. 살아오면서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지만 문화만큼 내게 유용한 것을 가르쳐준 스승은 없었다. 제한적인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보다 수없이 긴 시간을 살아온 문화는 가르침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주었다. 어른이 된 지금, 그만큼 내게 큰 도움을 준 문화에게 보답하고, 문화를 지키고 싶다.

- 한류에 대해
한국의 문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요즘 들어 인터뷰를 자주 하는데, 그 중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많다. 내 목표는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한국인이 되는 것이다. 한국 태극기만 봐도 모든 것에 의미가 담겨있다. 흰색은 순수함을 상징하고,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을 상징하며, 건곤감리 또한 각각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류는 서로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나타낸다.


최세현은 UW 졸업(영어, 생물학, 역사학 전공)한 후 현재 한인커뮤니티에서 통역사로 봉사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SAAM 재개관 축하 무대공연 디렉터로 분주한 모습이다.


토마스 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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