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애틀 버스 운전수 노조, 또 파업

팀스터스 로칼174, "근무개선 합의점 못 찾았다"
해당 교육구 학부모들, 자녀 통학 불편 감수해야

퍼스트 스튜던트 시애틀의 버스 운전사 노동조합이 2월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 지역 교육구에 속한 공립학교를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다시 한 번 자녀들을 통학시켜야하는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팀스터스 로칼 174는 지난 30일 퍼스트 스튜던트 측과의 근무 개선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결과로 인해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에 시애틀 공립학교에 속한 모든 노란색 버스가 이에 포함된다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원활한 통학을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반드시 마련하길 당부했다.
이미 이 노조에 속한 수십 명의 버스 운전사들은 앞서 지난 11월 말, 더 나은 건강보험과 퇴직 수당 제공을 요구하며 1일 간 파업을 단행한 바 있다.

현재 시애틀 공립학교들과 퍼스트 스튜던트는 버스 서비스 제공과 관련해 3년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가 2번째 해다. 팀스터스 노조 측은 그간 운전수들을 위한 복지 혜택 및 노후를 위한 은퇴 계획을 제공해달라고 해당 기관에 거듭 요구해왔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해당 노조 운전수들은 퍼스트 스튜던트와의 대화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파업에 들어가기로 지난해 9월 투표를 통해 결정했다.

버스 노조는 또한 회사 측과 쌍방 간의 원활한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파업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애틀 학교 교사들도 버스 운전사들의 파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시애틀 교육협의회(SEA)는 이미 지난 31일부터 방과 후부터 버스노조의 파업을 승인, 학생들은 이날 하루 등교하지 않았다.

SEA 측은 앞으로도 수요일에 파업을 승인할 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