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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갑부, 시애틀서 트럼프 탄핵 캠페인

인슬리 주지사 숨은 재력가 스테이어, 12일 소도서 집회

캘리포니아 억만장자 탐 스테이어가 오는 12일 시애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캠페인을 위한 로드쇼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30여개의 도시를 순방하며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으며 그 홍보의 일환으로 시애틀을 방문한다.

대중들에게 환경 운동가로 알려져 있는 스테이어는 사실 워싱턴 제이 인슬리 주지사의 숨은(?) 재력가이기도 하다. 그는 12일 소도 지역에 위치한 ‘소도 파크’에서 오후 7시부터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스테이어는 ‘Need to Impeach’이라는 트럼프 탄핵에 대한 직접적인 의사를 나타낸 다소 공격적인 이름의 단체를 창설, 하원의회가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는 법안을 상정하길 촉구하고 있다. 또한 그는 먼저 첫 탄핵 집회를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3월에 갖고 이후로 전국을 오가며 순회 집회를 벌이고 있다. 가장 최근에 그가 집회를 마친 곳은 미니애폴리스였다.



사실 헌법상으로는 미 하원 대다수가 투표를 통해 찬성할 경우 매우 간단히 대통령을 탄핵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만약 하원 측이 이를 통과시킬 경우 상원의회는 재판을 진행하게 되며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을 경우 탄핵은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내몰린 마지막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 당시 상원의회 투표에서 승리해 그대로 백악관에 남아있게 됐다.

스테이어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법의 실행을 방해하고 언론의 자유를 탄압하는 등 그가 탄핵될 만한 이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운동을 위해 티비 광고를 포함해 4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가 창설한 Need to Impeach 대변인 에릭 올베라는 이 단체가 현재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약 40명의 유급 직원이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가을, 앞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그를 ‘괴짜에 정신이 이상한 인물‘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스테이어는 퀴니펙 대학의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당 의원 70%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해 지지를 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는 자료를 인용했다.

그러나 워싱턴주 대표 6명의 민주당 출신 하원의원들 중 시애틀 지역구 대표 프레밀라 자야팔 의원만 이에 대해 찬성의 의사를 올해 초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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