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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뜻 깊이 새기고 지켜 나가야

밴쿠버 한인회, 지난 24일 제99회 삼일절 기념식 개최
권성훈 삼일절 삼행시 짓기 장원…태극기 제작 행사도

밴쿠버 한인회는 지난 24일 밴쿠버 주님의 교회에서 제99회 삼일절 기념식을 갖고 자주 독립과 민족 자결권을 외치며 일제에 항거한 선조들의 독립 정신과 기개를 기념했다.

안무실 행사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 오형석 목사의 기도, 임성배 이사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 밴쿠버 한인회 한경수 회장은 “자주 독립을 위해 33명의 인사들이 독립 기틀을 마련했던 귀중한 날, 그날의 깊은 뜻을 새기고 지켜, 자라는 2세들에게 꾸준히 역사의식을 지키고 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오늘 이승훈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 5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아시아 최초, 아시아 첫 번째 우승자로 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썼다”고 말하고, “한국은 한류 전자 제품, 태권도로 전 세계를 호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한국은 개인이 아닌 국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기적 같은 일을 이루어 내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일이 99년 전 3월 1일 대한독립만세 외침으로 자주 독립의 불씨로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일을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회장은 “오늘 선조들의 그런 정신의 높은 뜻과 기개 위에 자라나는 2세들을 교육하고 가르쳐 한국계 미국 시민으로 큰 자긍심으로 주류 사회와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치는 일에 한인회가 앞장서야 한다”고 다짐했다.



밴쿠버 한인회 통합한국학교는 태극기 그리기, 삼일절 삼행시 짓기 대회를 통해 99년 전 일본이 찬탈한 국권 회복과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싸웠던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갈 2세들에게 민족 행사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이날 학생 18명이 태극기 그리기 참가상을, 권성훈이 “‘삼’일절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 조상들이 ‘절’실하게 외치던 대한독립만세를 기념하는 날입니다”라는 삼행시로 장원을 차지했다. 또한 으뜸상은 임소현이, 장려상은 김예찬이, 재치상 김예준이, 노력상 신경섭과 전하은이 각각 차지했다.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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