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한-베 함께 돌봄센터에 도서 기증
한-베 다문화 취약 가정 자녀 정체성 교육 일환
복지·인권 사각지대 재외동포 지원 늘려갈 계획
이번 도서 지원은 베트남으로 귀환 한 여성과 우리국적의 한-베트남 아동을 위한 지원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국 남성과 결혼한 베트남 여성이 이혼·별거 상태로 미성년 자녀를 동반하여 베트남으로 귀환 시 이들의 자녀는 한국국적을 계속 유지함으로써 양국의 인권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기증식에는 이영선 재외동포재단 부장과 이희경 재외동포재단 과장, 한-베 함께 돌봄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재외국민인 이들은 당연히 우리정부가 보호해야 대상이라며, 앞으로도 이들을 포함해 소외된 재외동포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베 함께 돌봄센터’는 한국 남성과 결혼 후 가정해체로 귀환한 베트남 여성과 자녀들의 정착지원 및 정체성 교육을 위해 지난 1월 25일 개관했다. 센터 내 어린이 도서관은 1만권 보유 가능한 규모이나 현재 도서량은 1200여권에 불과한 실정이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