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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름 맞을 준비 됐나요?

기상청, 이번 주 따뜻한 기온 유지될 것으로 예측
킷샙 및 피어스카운티, 불 피우는 행위 전면 금지

시애틀의 짧고 굵은(?)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가끔 급변하는 퓨젯 사운드 지역의 날씨로 인해 당일까지 장담할 수 없는 가능성이 높으나 전반적으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기간은 7월 12일부터 9월 말까지나 10월 중순까지이다.

기상청에 의하면 이번 주는 다소 따뜻한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1일 오후부터는 비교적 낮은 80도 대를 유지하다가 12일 오후부터는 80도 이상의 높은 기온이 예상되며 다시 일요일인 15일에 무더운 기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서부 워싱턴주 지역 카운티들은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피할 것을 주의하고 있다.

킷샙과 피어스카운티 소방국은 지난 11일부터 야외에서 작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제외하고는 불을 피우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금지행위는 12일 오전 8시부터 발효됐다.

스캐짓카운티와 같은 경우도 오는 13일 오후부터 다른 카운티들과 동일하게 야외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금지시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최고 기온은 86도로 예상된다. 그러나 금요일인 13일에 잠시 시원해졌다가 14일에 다시 기온이 올라 15일에는 8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현재 예측된 이번 주 기온은 매년 같은 기간에 기록된 기온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나 그간의 기록을 깰 만큼 높은 기온은 아니며 비정상적이진 않다.

기상학자 나이 쿠시미어는 이 같은 추세로 9월 중순까지 비교적 높은 기온대가 유지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으나 10월 중순이 되면 빠른 속도로 기온은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9월 20일에 퓨젯 사운드 지역 기온이 88도 대를 기록한 적이 있으며 보통 이 기간의 기온은 69도대이다.

10월 기온과 같은 경우 평균 60도대로 가장 높은 기온은 77도다. 또한 10월 말의 평균 기온은 55도이나 과거 1949년에 71도를 기록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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