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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쟁 참전용사들 잊지 말아야

딕 콰티어 챕터 창립회장, 참전 기념비 회고록 보내와

밴쿠버 워싱턴 미군 한국 전쟁 참전 딕 콰티어 챕터(321) 창립 공동 회장 리차드 김 전 회장이 밴쿠버 거주 한인 2세들이 한국 참전 용사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쳅터 설립과 참전 기념비 건립 과정을 기록한 회고록을 지병주 공동 회장에게 보내왔다.
2006년 밴쿠버 챕터 설립과 2009년 밴쿠버 재향 군인 병원에 세워진 참전 기념비 건립 회고록에서 사탕 수수밭 농부로 1903년 하와이에 정착한 부친 찬 제이 김 장남으로 태어난 리차드 김 공동 회장은 시애틀 UW 재직 중 자신은 해군 의무병, 동생 찬 제이 주니어 김은 육군 전투병으로 2차 대전에 이어 한국 전쟁에 참전후 동생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시애틀과 타코마 해군 기지 약제사로 복무 후 밴쿠버로 이주, 동생에 대한 생각을 지우지 못하고 있던 차 밴쿠버 지역 참전 용사 중 동생을 기억하고 있는 전우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수소문했지만 서로 안부를 전하며 친목만하고 있을 뿐 공식 등록된 챕터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챕터 설립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인 회장을 맡고 있던 지병주 회장을 면담 취지를 설명 후 함께 밴쿠버 챕터 설립 제안에 흔쾌히 공동 회장직을 수락, 딕 콰티어 총무 체제로 클락 카운티 관내 참전 용사 거주 확인을 시작하고 지병주 공동 회장은 참전 인적 사항 기록을 담당키로 했다고 기술했다.

딕 콰티어 총무가 참전 용사 거주 확인 등 격무로 세상을 떠나, 인가된 밴쿠버 챕터 321을 딕 콰티어 챕터로 명칭 변경을 워싱턴 주정부에 신청 확정 후 지병주 공동 회장과 한국 참전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밴쿠버 재향 군인 병원 참전 박물관 옆에 기념비를 세운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고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인회 행사 때마다 참 했던 권찬호, 송영완, 이하룡 총영사에게 동생 행방을 수소문 해줄 것을 청원했다고 말하고 기념비를 완성 이하룡 총영사가 참석 제막식을 갖게 됐다며 지병주 공공회장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한인사회에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동생 찬 제이 주니어 김 장학금을 마련 지병주 회장에게 위촉 두 차례 장학생 4명에게 각각 5백 불을 전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고향 하와이로 이주한 리차드 김 전 회장은 한국계 시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은 하와이 사탕 수수밭 농부 후예들이 한국 전쟁 참전 사실이라고 말하고 이제 고향에서 밴쿠버 거주 한국 2세들이 꼭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한 정판 회고록을 발행 지병주 전 회장에게 보낸다는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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