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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본사2여, 우리에게 오라

[시애틀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8/03/19 13:57

과거 제철소 즐비했던 피츠버그 헤이즐우드, 준비에 박차

지난해 아마존이 현재 시애틀 소도에 위치한 본사와 똑같은 규모의 제2의 본사를 짓겠다는 발표 이후 전국의 각 도시들은 뜨거운 유치경쟁에 나서며 러브콜을 보냈다.

이 거대 테크 기업이 계획하는 소위 매머드급의 본사2 유치는 한 도시를 과거 시애틀이 그러했듯, 단시간에 경제적인 도약을 내딛는 효용가치가 매우 큰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사2 최종 후보지 중 하나인 피츠버그도 그러하다. 최근 이 지역 헤이즐우드 주민 커뮤니티는 본사2가 만약 유치될 경우에 생길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철강 산업 관련 제철소가 즐비했던 헤이즐우드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역의 공장들이 폐쇄되면서 지난 20년간 경제적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철강 산업 관련 노동자들은 지난 몇 십년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아마존 본사2에 대한 가능성이 이 지역에 전해지자 다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시애틀과 같은 경우 침체된 경제 그늘에서 벗어나 제2의 테크 메카로 변모해나가며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지만 반면 집값 폭등과 노숙자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제적인 부와 함께 찾아오는 어두운 측면에 대해 각 도시들도 이를 염두하고 대책 마련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본사2와 같은 경우 만약 특정 도시에 세워지기만 한다면 엄청난 규모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평균 현재 시애틀 본사 규모급으로 평균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보장된 약 5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현재 침체된 지역 경제를 일으켜 세울 좋은 시발점이 된다.

헤이즐우드시 지역사회 조직가이자 주민이기도 한 조단 힉스는 “주민들은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에 모두 들떠있다”면서 “정말 이 지역에 필요한 것은 일자리기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지만 현실적으로 정말로 아마존 새 본사의 일자리를 차지할 이들은 이 곳의 주민들이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만약 본사2가 실제로 헤이즐우드에 들어설 경우 지금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타운 밖으로 다 몰아낼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반면 최종 후보지에 도달한 각 지역의 주지사와 시장들은 전례 없는 규모의 이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너나할 것 없이 조사팀이 방문해 전심을 다해 레드카펫을 깔고 환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피츠버그를 포함해 20곳의 도시를 본사2 유치 최종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말에 최종 부지를 결정하겠다는 발표와 동시에 각 후보 도시에 조사팀을 보내 지역 단체장들을 만나고 부지를 탐사하는 등 본격적인 후보지 조사에 돌입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헤일즐우드와 같이 과거 특정 산업으로 형성된 산업 부지를 재건설해 본사2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미 몇 주 전부터 아마존 조사팀은 메릴랜드 등 몇 곳의 후보 도시를 방문해 주지사와 각 지역 도시 및 경제 전문가들과 식사를 가지며 후보지 탐색에 나섰다.

이로 인해 다른 후보 도시의 주지사 등 지역 리더들과 유지들은 각 지역의 도시개발국과 경제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포섭해 보다 나은 거래의 조건을 내세울 수 있는 공략을 내세우기 위한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도시 중 가작 인구가 적은 도시는 뉴저지 뉴워크로 약 28만1000명이 거주하고 있고 2번째는 피츠버그 헤이즐우드로 현재 30만3000여명이 살고 있다.
한편, 헤이즐우드는 지난 1970년에서 1990년 사이에 철강 산업의 추락으로 인해 전체 도시 인구의 3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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