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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최연소 메이저 퀸 ‘대업’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8)가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325만 달러) 타이틀을 거머쥐며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이라는 대업을 일궈냈다.

리디아 고는 13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453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렉시 톰슨(미국)을 6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LPGA 통산 9승째다.

1997년 4월24일생인 리디아 고는 만 18세 4개월 20일 만에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모건 프레셀이 갖고 있던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18세 10개월 9일)을 새롭게 썼다.

2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3번홀에 이어 7번과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우승 경쟁에 불씨를 당겼다.



후반 들어 리디아 고는 더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다. 11번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오른 리디아 고는 12번홀에서 버디로 역전에 성공했다.

운명은 14번 홀에서 갈렸다. 톰슨의 티샷이 러프로 향하며 더블보기를 범했다. 반면 리디아 고는 침착하게 그린을 공략한 뒤 파를 지켜내며 톰슨과의 격차를 3타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리디아 고는 15번홀 버디로 톰슨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사실상 우승이 결정된 뒤 맞이한 17번과 18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로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미향은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트로피를 목전에 뒀지만 뒷심 부족에 고개를 숙였다. 이미향은 이날만 3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슈퍼 그랜드슬램에 도전장을 던졌던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8위를 기록했지만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지켰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김효주(20·롯데)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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