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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돌풍 약화 조짐

루비오, 홈에서 맹추격

'트럼프 돌풍'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홈타운인 플로리다주에서 여전히 트럼프가 앞서고 있지만 그 격차가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NN 방송이 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몬마우스 대학의 플로리다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는 38%의 지지율로 여전히 1위를 달렸다. 하지만, 30%를 얻은 루비오 의원과의 지지율 격차가 8%포인트로 줄었다.

퍼블릭폴리시폴리(PPP)의 지난달 조사에서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였다.



루비오 의원이 트럼프를 맹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플로리다는 오는 15일의 '미니 수퍼 화요일' 경선지역 중에서도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루비오 의원은 지난 6일 실시된 푸에르토리코 경선에서 득표율 73.8%를 기록해 승리했다. 트럼프 후보는 13.6% 득표에 그쳤다. 같은 날 메인주에서 벌어진 민주당 경선에서는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상원의원이 승리했다. 샌더스 의원은 주말 캔자스와 네브래스카, 메인 주 등 3개 주에서 클린턴 전 장관에게 승리했지만, 대의원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루이지애나 주에서 패배하면서 오히려 대의원 확보 경쟁에서는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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