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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샌더스에 18% 포인트 앞서…민주 경선 후보 TV토론회는 무산

3주 전 조사 때와 차이 없는 결과

힐러리 클린턴이 버니 샌더스에 18%포인트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7일 프라이머리 선거를 앞둔 가운데 ABC7-남가주 뉴스 그룹이 월요일(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민주당 프라이머리에 참여할 의사를 가진 캘리포니아 유권자 가운데 클린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주민이 샌더스 후보 지지자보다 18%포인트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클린턴은 57%, 샌더스는 39%를 얻었다. 이 같은 결과는 3주 전 조사 때와 차이가 없는 것이다. 샌더스 후보는 지난주 토요일부터 4일 동안 남가주 지역에서 8회의 유세를 벌이며 캘리포니아에 전력투구하는 상황이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도한 서베이USA의 제이 레비는 "이전에는 미시건주와 같이 샌더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틀린 경우도 있었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샌더스가 클린턴을 이길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샌더스는 지난 일요일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9개 프라이머리와 코커스에서 강한 지지를 받는 것이 후보 지명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75명의 대의원 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샌더스에게는 승리가 절실하다. 샌더스는 현재 현실적으로 대의원 과반 지지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남은 경선에서 상승세를 계속 유지한다면 수퍼대의원을 설득해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수퍼대의원은 전체 대의원 수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 클린턴을 지지하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샌더스는 18~34세 연령층에서만 클린턴보다 5%포인트 앞섰고 다른 연령층은 물론 모든 인종 그룹, 남성과 여성으로 나눈 조사에서는 열세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프라이머리는 6월 7일 열리며 현재 우편투표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폭스뉴스는 24일 클린턴 선거캠프에서 다음달 7일 캘리포니아 경선에 앞서 개최할 예정이던 민주당 경선 후보 마지막 TV토론회 참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바바라 박서 연방상원의원의 퇴임으로 비는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선거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과 로레타 산체즈 연방 하원의원이 각각 31%와 22%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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