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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김, 버니 샌더스 공개 지지 밝혀…지지 선언 이후 후원 규모 급증

출마한 주 상원의원 선거 도움될 듯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가운데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버몬트)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버니 샌더스 후보는 24일 지지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자신을 지지하는 차세대 진보 정치인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제인 김 SF수퍼바이저를 포함해 모두 8명이 올라 있다. 이들은 각 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정치인이다.

샌더스 후보는 이메일에서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관심과 후원금 모금을 촉구했다. 그는 "어떤 대통령도, 버니 샌더스도, 최고의 대통령일지라도 억만장자 계층을 홀로 감당할 수 없다"면서 "변화는 위에서부터가 아닌 아래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제인 김에 대해서는 "이민자의 딸이자 인권 변호사로서 지역의 주택 공급과 공정한 임금을 위해 힘썼다"고 설명했다.

제인 김 선거캠프는 이날 샌더스의 공개 지지 선언 이후 후원 규모가 급증했다고 SF크로니컬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에릭 제이 선거 담당관은 "아침부터 전화가 끊임없이 울리고 있다"면서 이날 오전에만 1000명이 총 2만5000달러의 후원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제인 김은 현재 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민주당 스콧 위너 SF수퍼바이저, 공화당 켄 루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앞서 공개된 후보별 선거 모금액에서는 위너가 130만 달러로 50만 달러에 그치고 있는 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

김 수퍼바이저는 2008년 민주당에 가입했지만 민주당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를 마치고 이번에 물러나는 마크 레노 주 상원의원은 위너를 지지하고 있다.

제인 김의 샌더스 공개지지가 주 상원의원 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제인 김은 2010년 샌프란시스코 6 지역구를 대표하는 수퍼바이저에 선출됐으며 2014년 재선에 성공했다. 2019년 1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지만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던졌다. 주 상원의원 선거는 오는 11월8일 대선 본선과 함께 치러진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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