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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나된 실리콘밸리한인회

3.1절 100주년 기념식
한인관계자등 250여명 운집

행사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실리콘밸리한인합창단원들이 고도준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미주총연부회장의 구호에 따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는 모습

실리콘밸리한인합창단원들이 고도준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미주총연부회장의 구호에 따라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있는 모습

오랜만에 실리콘밸리한인회관이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로 들썩였다.
지난 1일 SV한인회(회장 안상석)가 주관한 3.1절 100주년 기념식이 약 25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이근안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대통령기념사(음성청취)를 비롯해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에쉬칼라 주 하원의원, 샤피 존스 샌호세 부시장과 자니 카미스 산호세 시의원, 릭 성 산타클라라카운티 셰리프 부국장, 이문자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 이응찬 전 몬터레이한인회장 등 기념식 축사가 이어졌다.

사회를 진행한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마음속 깊히 새기고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응찬 전 몬터레이회장의 축사에선 일제의 잔혹한 국권침탈에 맞서 조국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대표적인 항일독립투사였던 안중근의사, 윤봉길의사, 안창호선생 등을 간략히 언급하며 최근 위안부와 관련한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가 없는 가운데 그나마 생존해 계신 위안부할머니들이 그 결과를 보지 못하고 노령으로 돌아가시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해 자리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축사에 이어 SV한인합창단(단장 이문자 지휘자 박종수)의 3.1절 노래제창과 소프라노 이윤연씨의 ‘그리운 금강산’ 독창,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행사 후엔 한인회가 늘만나김치와 우성아메리카에서 후원해 준비한 김치와 김을 행사에 참석한 노인분들을 중심으로 점심과 함께 선물로 증정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몬터레이에서도 지역한인회가 주관한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동시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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